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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 연蓮이 하늘을 펼쳐놓고 경經을 읽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1회 작성일 16-08-06 11:08

본문

 

 

연蓮이 하늘을 펼쳐놓고 경經을 읽는다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활짝 핀 얼굴로
공空에게 무소식無消息을 전한 건

진흙탕에서였다
자신을 둘러싼

은산철벽銀山鐵壁이 자취를 감췄으며
뭇 나무들과 어깨동무하지 않고

 홀로 하늘을 벗 삼고 있다고,
연蓮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았다고 

 

무소식無消息이

희소식인 해탈解脫.
옛집 공空으로 회향回向한

깨침을 주고받는 염화미소拈華微笑,
경칩驚蟄 난 봄바람 타고 소문은 흘러갔고

그 소식을 전해듣고 물 위의 성자가 되었음을
허공에 도장을 찍음으로 공은 인가印可를 했다
연의 꽃소식을

어찌 사람의 경계로 헤아릴 수 있으랴! 

 

***

 *** 

* 경칩 난, 경칩 났다./ 

1. 겨울잠에서 깨어남을 가리킴. 

 

2. 입 다물고 있던 사람의 말문이

 터진 것을 일러 /경칩 났다/는 표현을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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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중이 다하려고 하면 안 돼! 농사는 농부에게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고
수박 심은 데 수박 나지 않는다
어릴 때 박하고 접붙여야 해
모르면 농사 조진다


깨를 볶아 먹으니까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래서 까까중이 깨를 볶아 씨를 뿌렸다
황량한 밭엔 기가 차서 까마귀 울고,
모르면 밭 조진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깨침에도 깊이가 있다 /


물 위의 삶이 진흙 속 삶보다 더 큰데
하늘 문이 열린 공空에 계합하지 않고 누가 알리요
저 세상 회오리도 공방에는 못 드는데,
자나 깨나 불국토佛國土를 걷는 걸음이
반평생 넘게 걸어온 어느 발길보다 가볍다



* 진흙/ 오탁의 때로 범벅이 되어 있는 인간세계. 어두운 무명의 세계.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엄양 존자가 조주趙州에게 물었다.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을 때에는 어떻습니까?/

조주가 말했다.
/내려놓아라./

엄양이 말했다.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무엇을 내려놓습니까?/
 
조주가 말했다.
/내려놓지 못하겠거든 계속 들고 있어라./
엄양이 이 말을 듣고 크게 깨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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