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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7회 작성일 16-08-06 12:30

본문

하루살이

 

 

오운교

 

이따금 호기롭게

하루만 살다 죽어도

여한 없다는 말 진심일까

배고프면 눈 코 예민해지다가

배부르면 꽤 둔감한 동물적 본능

무엇이든지 채우려 시간 쪼개가며

생명줄 꼭 붙잡고 헤매는 영혼들

 

늘 영롱한 길 펼쳐질 줄 알지만

아옹다옹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론

금방 피었다 시들어간 봄까치꽃처럼

세상사 다 헛되고 헛되며 헛된 것을

 

햇살로 허공이 팽팽해지는 날

몽실몽실한 뭉게구름 움켜잡은 채

앙금은 속 후련하게 토해내 버리고

보람엔 입이 귀에 걸리는 호방함으로

단 하루를 살다가더라도 가식 없이

내 감정에 충실한 삶이었으면.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우리는 하루살이 인생인지도 모릅니다
아침이면 태어나고 점심이면 푸른 청춘을 보내고 황혼길에
젖어 들면 늙음과 병으로 연속되다가 죽음을 맞이 하는
인생은 하루 살이에 불과 하다는 것 밖에 없지요
하루 살이 같은 인생이라지만 아둥 바둥대는 삶을 보면
얼마나 오래 살아가겠다고 저리도 발버둥 되는지
우리는 살면서 회유를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하루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어찌 보면 오래 살겟다는
욕심이 생길지도 모르지요
길어야 백세인데 그 짧은 수명속에 살아가야 하는
하루를 보면 어찌 허망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지요
그래보았자
헛되고 헛된 인생이지만 알고 보면 다 소용이 없는 짓이지요
사람 산다는것은 다양하게 살아가지만 알고 보면 헛된
삶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욕구입니다
욕구의 마음은 끝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정해진
수명을 연장 할 수 없는 일 태어나고 죽고 사는 반복되는
인생의 삶.어느새 나도 모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나이가 들면 허전한 느낌이 들지요 오운교님이 주장하시던
하루 살이 같은 삶은 앞으로 후대들에게 물려줄 삶의
선물이 아닐까요

오운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님
나이가 쌓여갈수록 점점 허무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넋두리라면 넋두리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곱씹어 본 것으로 보면
살만한 세상살이 겠지요
강건 건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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