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핀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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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핀 야생화
은영숙
하늘에 달빛의 목마름 달무리 안고
초롱 한 푸른 별 하나
내 임 소식 깜박이며 수놓는 밤
두견새 목메어 울어 예는데
심산유곡 계곡의 물소리 현을 치고
밤안개 어슴어슴 내려앉은 밤
먼 하늘 바라보고 그리운 안부
스산한 바람소리 외로운 강 언덕
못 잊어, 나는 홀로 핀 야생화
너와 나 못 다 핀 사랑 외면 할 수 없는
무지갯빛 그리움 싣고 그대 곁에 가고파
천년의 언약으로 당신 가슴에 피어 드리리
보고 싶은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시인님!
홀로 핀 야생화가 아니네요
읽어보니(제목수정요)ㅎㅎㅎ
시인님 마음이 옆에 같이 피었네요
그분은 외롭지 않으리다
시인님이 항상 옆에 있으니..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별 시인님!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다 부질없는 가슴 앓이 겠지요
고운 댓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홀로 피어있기엔 세상이 너무 넓습니다.
그래서 외로움은 더 할 거고···
야생화의 애틋한 소망은 이루어질까?
꼭 이루어지겠지요.
이렇게 더운 날엔 사랑도 고문(?)일 듯···
ㅎㅎ
세월은 가을로 가자하고,
여름은 날 두고는 못 간다, 길 막아서고
이러다 가을은 영 실종되는 게 아닐는지,
덥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용담호님의 댓글

홀로핀 야생화 치고는 정말 외롭게 보이는 꽃인가 봅니다
시인님 오늘이 입추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네요
가을이 들어서면서도 아직 뜨거운 열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외로운 야생화의 마음은 먼저 간 사랑을 기억하고 그리워 할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이제 황금 휴가도 다 끝나가는 것 같아요
지난 목요일 저는 여수 진남관과 향일암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을 남긴다는 것은 인생으로써는 즐거운 추억이 아닐까요
이름없이 피어 있는 야생화는 어디든지 볼 수가 있지요
야생화의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까요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시인님 이제 내일부터는
회사 출근 준비를 서두르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후덥지근한 날씨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지만 그래서 시인님이 있기에
제 마음이 든든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보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한번 떠난 삶은 돌아오지 않아서
더욱 외롭다는 야생화의 모습을 느껴요 여름은 제 자리를 지키려고 몸 부림을 치지만
가을은 그렇지 않지요 때가 되었으니 어서 물러가라고 하지만 여름은
알고 보면 끈질기게 버티지요 이러다가 가을이 없어지는지
모를 일이지요 한증막 같은 무더위라지만 건강 꼭 유지 하십시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