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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핀 야생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91회 작성일 16-08-06 14:00

본문

홀로 핀 야생화

    은영숙

 

하늘에 달빛의 목마름 달무리 안고

초롱 한 푸른 별 하나

내 임 소식 깜박이며 수놓는 밤

두견새 목메어 울어 예는데

 

심산유곡 계곡의 물소리 현을 치고

밤안개 어슴어슴 내려앉은 밤

먼 하늘 바라보고 그리운 안부

스산한 바람소리 외로운 강 언덕

 

못 잊어, 나는 홀로 핀 야생화

너와 나 못 다 핀 사랑 외면 할 수 없는

무지갯빛 그리움 싣고 그대 곁에 가고파

천년의 언약으로 당신 가슴에 피어 드리리

 

보고 싶은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추천0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홀로 핀 야생화가 아니네요
읽어보니(제목수정요)ㅎㅎㅎ
시인님 마음이 옆에 같이 피었네요
그분은 외롭지 않으리다
시인님이 항상 옆에 있으니..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별 시인님!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다 부질없는 가슴 앓이 겠지요

고운 댓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피어있기엔 세상이 너무 넓습니다.
그래서 외로움은 더 할 거고···

야생화의 애틋한 소망은 이루어질까?
꼭 이루어지겠지요.

이렇게 더운 날엔 사랑도 고문(?)일 듯···
 ㅎㅎ
세월은 가을로 가자하고,
여름은 날 두고는 못 간다, 길 막아서고
이러다 가을은 영 실종되는 게 아닐는지,

덥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핀 야생화 치고는 정말 외롭게 보이는 꽃인가 봅니다
시인님 오늘이 입추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네요
가을이 들어서면서도 아직 뜨거운 열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외로운 야생화의 마음은 먼저 간 사랑을 기억하고 그리워 할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이제 황금 휴가도 다 끝나가는 것 같아요
지난 목요일 저는 여수 진남관과 향일암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을 남긴다는 것은 인생으로써는 즐거운 추억이 아닐까요
이름없이 피어 있는 야생화는 어디든지 볼 수가 있지요
야생화의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까요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시인님 이제 내일부터는
회사 출근 준비를 서두르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후덥지근한 날씨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지만 그래서 시인님이 있기에
제 마음이 든든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보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한번 떠난 삶은 돌아오지 않아서
더욱 외롭다는 야생화의 모습을 느껴요  여름은 제 자리를 지키려고 몸 부림을 치지만
가을은 그렇지 않지요 때가 되었으니 어서 물러가라고 하지만 여름은
알고 보면 끈질기게 버티지요 이러다가 가을이 없어지는지
모를 일이지요 한증막 같은 무더위라지만 건강 꼭 유지 하십시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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