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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2) <도심의 중심에 눕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76회 작성일 16-08-08 09:52

본문


   

 

<도심의 중심에 눕다>

 

그들의 삶은 호연지기다

광활한 산과 들, 강과 바다도

생활에 화려한 무대였다

 

끝없이 펼쳐진 산야에

달리고 뛰며

삶의 희열을 만끽하는

넘치는 끼를 거침없이 즐겼다

 

문명의 발달로 삶의 터전이

개발로 침식당해 좁아질 때

갈수록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지구의 온난화는

어쩌면 도시는 지옥 같은

편협된 하나의 공간이었다

 

계곡 물도 오염되어 가는 요즈음

밤새 더위에 지쳐 헤매다가

아침나절 이글거리는 햇살을

함빡 뒤집어쓰고 죽어가고 있다

 

예전처럼 자연을 누릴 수 없고

시쳇더미라도 교훈이면 싶게

 

돼지 한 마리 누워 지나는 발소리,

저 깊은 산 속에 빗소리를 느끼듯

헤아리며 누워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과 죽음 사이를 헤매다 도심에 누운
저 주검을,
누가 고깃덩어리라 부를까요?
아무리 뒤 돌아보아도 부르지 않는 자연,

외면하고 외면당하는 지구는 종말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게 아닌지····

인간과 동물의 영역 싸움이 바야흐로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필 도심에서 생을 마감 했을까
잠시 안타까운 생각 속에 머뭅니다.
함께 공감할 수 있을때 누구나
보람을 느낍니다
더위에 건강 하십시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웅!
도심에 맷돼지가 죽어 있고
위로하는 사람도 없고
구경꾼 마져 없네요
살벌한 세상에 살고 잇네요 우리가
맷돼지야 다신 이세상에 오지 마렴
편히쉬렴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멧돼지 그놈,
좀 멋있게 살고 싶었을 텐데요
비명횡사 했을까요
길에 누워 있으니 안타깝네요
더위에 수박 좀 드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요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대가 자연을 거부하는 탓이겠지요
저들을 온전히 하려면 경제성장을 여기서 멈추고 대신 정신성장을 북돋우면 해결이 됩니다
천천히 살자 이거지요

글쎄, 눈물이나 흘렸을까요?
제 차가 걱정이지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년 여름을 맞이하면서
지구 온난화를 실감하느 해가 되었습니다
자연이나 인간이나 이상 기후에 살아 남기
힘들다는 교훈을 주네요
우리의 각성이 필요한 이유 입니다
감사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 서워서 볼 수가 없네요
지구사방에서 생명을 마무잡이로  태러
점점 갈수록 심해짐이 두렵습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의 온난화가 무언지 금년 여름은 말해 주네요
우리가 노력해서 그런 재해를 막아야 하는데
함들다는 생각 뿐이네요
더위에 건강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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