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 문득 아내에게 부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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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 문득 아내에게 부치는 시
하늘이 없으면
구름은 어디에 살지
허공이 없으면
바람은 어디에 살지
땅이 없으면
나무는 어디에 살지.
네가 없으면
나는 어떻게 살지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했던
네가 없으면
나는 남은 날을
어떻게 살지.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아내에 대한 시를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과연 아내가 없으면 어느 곳에 의지 할 수가 없지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시를 쓴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아내가 있기 때문에 하늘 허공 땅에 대하여
비유한다면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내가 없으면 어떻게 살까
아마도 누구든지 걱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혼자 살지만 아내가 없는 빈 공간을 생각해보십시요
얼마나 쓸쓸하고 외로우며 살아가기가 힘든 것인지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말하는 상대자가 없다면 참으로 불행한 일이지요
남은 생애에 대한 걱정도 되지만 아내에 대한 사랑도 그리울 것입니다
인간의 본능은 혼자 살 수 없는 동물이라
둘이서 함께 해결하는 삶을 이어 나가면서 살아가는 거지요
아내에게 바치는 시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