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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37회 작성일 16-08-05 11:09

본문

 

 

/ 테우리

 

 

 

詩가 비틀거리고 있다

 

거칠거칠한 柴처럼

   젠장, 곧 죽을 것 같은 弑처럼

                    썩어문드러진 屍처럼

      밑도 끝도 없는 始처럼

떫더름한 柹처럼

  흐느적거리는 嘶처럼

       맛보기조차 껄끄러운 試처럼

                  눈 뜨고 못 베길 視처럼

              옳지 못한 是처럼

  멋대로 휘어진 矢처럼  

의문 투성이 猜처럼

  한 치도 날지 못할 翅처럼

                  승냥이 같은 豺처럼

  절대, 믿지 못할 恃처럼

내비치지 못할 示처럼

       치워버려야 할 蒔처럼

                     고약한 내 屎처럼

             베풀지 못할 施처럼

  도무지 열 수 없는 匙처럼

때를 놓친 時처럼

  저잣거리를 헤매는 市처럼

 

처럼 처럼 등등...


시가 비틀거리고 있다

흔들리고 있다
나의 詩가

시가, 나의 詩가 비틀거리고 있다

내 담배연기처럼, 둥둥

염천에 휩쓸린 염장의

내 시체처럼


문득, 저기 시큰둥한 빗돌이

비웃고 있다

(잘 새겨진 비문이...)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다하시니 시인님의 시는 꼿꼿하겠지요. ㅎㅎ
그렇듯 꼿꼿한 시를 써야하는데...

족족 들쑥날쑥 비틀비틀 횡설수설
아무튼 그렇습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저 우에 있는 '시'字가 모조리 '시'字가 맞나요?
반은 환하고 반은 깜깜해서....
'꾸러기'라면,
한 글자 정도 바꿨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그래서 비틀거리나 봅니다
어느것 하나 종잡지 못해서
하나쯤 의도적으로 바꾼들 뭐 다를까 없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차후에라도
생각 좀 곧추세워보겟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시비에 새길 비문처럼...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시가 비틀 거린다
흥미로운 부분이네요
시가 비틀 거리는 이유속에
시비에 새길 비문처럼~~~~
 김태운 시인님의 시가 비틀 거린다면
어찌 할까요
제가 비틀거리지 않게 꼭 붙들어 맬까요?
흔들리는 시의 마음 비틀거리는 마음
종잡을 수 없는 마음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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