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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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굴렁쇠
은영숙
찌는 듯 더운 날씨 올 해도
반년 고개 넘고
초록으로 우거진 산마루에
이름 모를 풀꽃들 이야기꽃 옹알옹알
산새들 지지배배 그늘 찾아 울어대는 매미
휘돌아 넘어오는 기스락 널 다란 바닷가
갯바위 앉아 까륵 거리는 갈매기의 춤사위
하늘엔 뭉게구름 하얀 배 띄우고
여름나들이 의 모래사장 물놀이
친구들과 맨발로 발자국 밟아보던 기억
소라들의 노랫소리 귓가에 들리는 듯
추억은 주마등 되어 그리움 한켠 남기고
세월의 굴렁쇠 덧없이 바라보며!
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가고 오는 세월에
지나간 때의 아름다웠던 추억이 다시 살아나는 듯 합니다.
고운 시인님
찌는듯한 무더위에 잘 계시지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문우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일착으로 오시어 반겨 주시니 감사 합니다
세월의 무상함에 발 걸음 서성여 봅니다
한 공간에서 다정 했던 세월도 언제 없는듯 사라질찌 하고
서글퍼 집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부디 건안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세월에 굴렁쇠 많이도 흘러 갔네요
시인님!
세월은 지금도 내일도 갈텐데
가는세월 너무 아쉬워 마세요
자알 감상하고 갑니다요
고운 시간 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언제나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댓글로 위로 주시고 격려 감사 합니다
선하고 윗트 넘치는 시인님 덕으로
엔돌핀의 도움을 받는답니다
늘상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참 좋은 시 향기에 머물다가
고향 생각에 젖어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시인님! 반갑습니다 너무 더운 열대아에 지처 버렸습니다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나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소라들의 노랫소리 귓가에 들리는 듯
추억은 주마등 되어 그리움 한켠 남기고
세월의 굴렁쇠 덧없이 바라보며!
바닷가 해변에 와서 보니
그야말로 지난 시간들의 추억들이 밀려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순 없어도
이렇게 접하고 있는 순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심어서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지난 시절의 꿈과 같은 날들을 조각하듯이
아름다운 시의 선율로 빚어내어 들려주니
감회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하시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너무 덥습니다 어찌 지내시는지요?
언제나 제게 혈육처럼 힘을 실어 주시는
정겨운 우리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과찬으로 용기 주시고 후원해 주시어
행복으로 받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굴렁쇠 굴릴 줄 아세요? 시인님?
어려서 많이 해본 놀이입니다.
튜브를 빼버린 자전거 바퀴를 굴리면서
골목을 주름잡던 어린 시절,
그때 굴렁쇠에 감아두었던 세월은 어디로
갔는지,
은영숙 시인님의 글 속에 있었네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 시인님 답글을 정신 없어 빼 놓았군요
죄송해요 혜량 하시옵소서
저는 아래로 남동생 둘이 있었고 제가 자전거를 잘 탓거든요
그 남동생들이 자전거포 집에서 굴렁쇠를 사다가 굴리고
학교 운동장에서요......그래서 잘 압니다
추억이 너무 많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용담호님의 댓글

돌고 도는 세월의 굴렁쇠
그렇지요 시인님
시간도 돌고 세월도 돌고 물도 돌고 도는 세상
마치 굴렁쇠를 돌리는 세상이쟎아요
우리가 사는 지구도 굴러가는 하나의 굴렁쇠로 표현 할 수 있지요
알고 보면 이 우주의 공간은 굴러가는 굴렁쇠와 같다고 봅니다
굴렁쇠는 굴러가는 대로 굴러가는게 특징이지요
그래서 세상은 굴러가는 굴렁쇠와 같다고 비유 하지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굴렁쇠와 같다고 봅니다
흐르는 물도 마찬가지고요 굴렁쇠 놀이는 옛 추억의 놀이지요
저도 굴렁쇠를 굴러 본 적은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굵은 철사로 둥근 원을 만들고
받침대를 만들어서 굴러가게 만듭니다.그리고 신나게 굴렁쇠를 굴려 봅니다
전라도 사투리는 굴렁쇠를 '도롱태'라고 부릅니다
표준말로는 굴렁쇠인데 굴렁쇠의 뜻이나 도롱테의 말은 같은 말이지요
'굴러간다.'라는 의미로 생겨진 말인데 지금 아이들은 굴렁쇠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요
그러나 우리들 세대는 굴렁쇠가 어떠한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흔히들 튜브를 빼고 자전거 바퀴로도 사용한 것도 굴렁쇠이기도 하지요
한 쪽으로 넘어지지 않게 중심을 잡고 골목을 주름 잡으며 굴렁쇠를 굴리던 기억들
아마 시인님도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은영숙 시인님의 시속에 묻어나는 굴렁쇠는 세월의 의미를 뜻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시를 보면 굴렁쇠를 굴리던 생각도 많이 나기도 하지요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돌아오면 늘 일삼는 놀이가 바로 굴렁쇠를 굴리는 일이었으니까요
<소라들의 노랫 소리 귓가에 들리는 듯/추억은 주마등이 되어 그리움 한 켠 남겨두고/
세월의 굴렁쇠 덧 없이 바라보며/>
굴렁쇠를 굴리듯 세월도 빠르게 굴러가는 내용입니다.시인님 추억은 하나의 주마등이 되어
그리움만 남게 되는게 굴렁쇠의 추억이 아닐런지요
정말 그때 그 기억을 생각하면 잊을 수가 없지요 시인님도 굴렁쇠를 굴린 적은 있을 거예요
굴렁쇠를 굴리다보면 얼마나 재미가 있는데요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굴렁쇠를 굴리다보면
정말 빠른 시간이 흐르지요 학교 운동장에서 공원에서 눈에 뜨이기도 하지요
시인님 두서 없이 댓글만 가득 채우네요 그래도 시인님과 만나면 재미 있는데요
고운 시 한편에 잠시 머물다 가지만 굴렁쇠의 깊은 뜻을 저에게 전달하여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은영숙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문운이 깃드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용담호님
어서오세요 언제나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 무더운 날씨에 이리 기나긴 댓글을 성의를 다 해
써주시는 시인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도 교사 출신이라 아이들의 굴렁쇠도 뵜지만
생생한 기억 우리나라에서 오림픽 치를때
어린이가 운동장에 구렁쇠를 굴리고 가던 모습 얼마나 아름다웠습니까?!
인생도 세월도 굴렁쇠로 지나가면 다시 못 오는 것이지요
제 부족한 글에 고운 눈으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