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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모를 처음의 장소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8-05 18:16

본문

   어딘지 모를 처음의 장소처럼



드라이아이스
동강난 몸집들은
대체 어떤 슬픔이길래
눈물이란 단계를 건너뛰고
한숨을 몰아쉬는지
자갈의 몸집이
낟알이 되려는지

바닷가에서 
걷다가 돌아보면
어딘지 모를 처음의 장소처럼

상실은 지엽적인 것에서 출발하니까
슬픈 입자들이 모여 사장(沙場)이 되면
겁없이 다가오는 푸른 주먹을 끌어안다가
포말에 젖어드는 알갱이를
조금씩 놓아주게 될거야

당신은 
모래시계였지
미치게 흘렀으니까 
이성을 눈 앞에서 도둑맞고
피부의 선율이 만들어낸 오르가즘
체온이 투과된 내벽으로
온몸이 미끄러졌을 때

,

주변은 온통
지친 놀이터가 되어 있었어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가에서/걷다가 돌아보면
어딘지 모를 처음의 장소처럼/>

어딘지 모를 처음의 장소라
내용이 깊네요 혹시 바닷가를 걸어 보신 적은 있나요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을 걷다가 보면
처음 어딘지 모르는 장소처럼 느껴지는 것을
나는 이 시에서 공감이 갑니다
마지막 끝 부분에는


<주변은 온통/지친 놀이터가 되어 있었어./>

요 부분도 괜찮은 내용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요 마치 미지의 세계를 걷는 그러한 기분
그래서 온통 돌아보면 어딘지 모를 처음의 장소를 발견하고
주변은 온통 지친 놀이터로 변하엿다는 이 느낌이 공감됩니다

좋은 시 좋은 내용에 감사 드립니다
올 여름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창동교님

창동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가를 걸어본 적이
너무 오래되었네요.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힘들지만
늘 건강하게 지내시구요,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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