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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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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8-06 06:41

본문

서울 기행



신호등만 눈을 부릅뜨고 깜빡거리지

눈뜨고 길 건너는 사람 하나도 없는 복잡한 사거리

수백 수천 반복된 걸음으로 입력된

발바닥 내비게이션으로 직장으로 집으로 이동하며

길거리에서도

지하철 속에서도

두 눈동자는 S.N.S.에 대출이 되어있다

도심의 계단에서 동해 바다가 출렁인다

걷다가 잠시 파도 속에 휩쓸려도 익사되지 않고

태양아래 다시 걷게 되는 원더랜드

좁다란 골목길 속에 펼쳐진 풍차와 해바라기 꽃 핀

언덕 속의 언덕길을 지나고 나면

언제고 발화준비 된 성냥이가

즐비하게 도열한 성냥갑 속에서

뜨거운 열을 참느라 창문을 열어 놓는다

내장 끝 까지 닿는 깊은 호홉을 하며

끝없이 반짝이는 광란과 시름의 파도 속에

빛 과 빗이 섞여 

아직 이름도 지어지지 않은 새로운 색채속에

몸살 앓는  도심을 내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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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 기행이네요
서울을 배경으로한 시의 내력
성냥갑 같은 도회지의 모습을 잘 활용 하였네요
서울이라고 무덥지 않겠습니까?
요즈음 폭염 주의보까지 내렸는데 요즈음 얼마나 더울까요
이러한 폭염 속에서 서울을 배회하는 이 시의 매력은 만점입니다
지하철이나 같은 곳은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원하지만
거리에는 온통 후라이펜 같이 더운 날씨일거예요
그래도 중부지방에 걸쳐 있어서 가끔은 소나기가 내린다지만 호남 지방은 여전히
찜통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시속에 펼쳐진 서울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서울은 알고 보면 복잡한 거리이지요
치솟은 빌딩과 수많은 자동차들 그리고 인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 낮공기는 숨막힐 듯이 무덥기만 하고 그래도 서울은 한강이라도 있어서
얼마나 좋은데요
어디가나 불볕 더위때문에 고민이 많지요
그래서 요즈음은 피서철이라 동해로 서해로 남해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요 지금쯤 서울은 피서철인지라 거리마다 비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맛살이님 덕분에 서울 구경 잘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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