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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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울이다 / 테우리
하나 속에 둘이 있다
둘은 인간들 편의상 하나와 하나로 쪼갠 것일 뿐
이를테면 셋과 넷, 넷과 셋도 모두가 하나일 뿐
굳이, 더 나누거나 순서를 정할 까닭도 없다
정치가 그렇고 이념이 그렇고 종교가 그렇고 남북이든 북남이든 편편 가르는 건, 분란을 조장하는 혼돈일 뿐,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우치면 확연하다. 한 울 속 점 하나가 지구일 뿐인데, 그게 바로 하나의 하늘, 대우주 한울에 속할 뿐인데, 그걸 마치 대등한 음과 양으로 나눈다는 건 천하에 어리석은 짓, 설마 민들레 홀씨 속에 수많은 씨를 굳이 헤아려 그 씨알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일까, 해바라기를 반으로 쪼개거나 혹은 뒷면을 달바라기라 부를까, 하나는 오직 하나일 뿐, 가르면 가를수록 정체 모를 가루로 붕괴를 초래할 뿐,
'알아두거라, 너는 지금 사람을 죽이고 있다'
어이! 여보게들, 하늘 같은 나의 사람들아!
생과 사를 넘나들다 끝내 하늘에 속한
체 게바라의 신념이 들리는가
나도 하늘이요 너도 하늘이요
우리 모두 하늘이라는 걸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교훈적인 글 속에
숙연한 저 자신을 돌아 봅니다
하나가 되어야 살 수 있는 나라,
왜 정치인이나 이해관계 얽히신 분들
분열 속에 쪼개지 못헤 난리를 칩니까
좋은 글 속에 오늘 하루가 잠시 행복해 지려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시 같지 않은 글입니다
세상이 하도 저만 잘 났다는 형국이라
저만이라도 한번쯤 돌아보는 차원에서 건방 좀 떨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개 코도 모르는 중생 들이
그저 내 탓이요 하면 좋을것을,,,
철학적인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태운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결국, 세상사 도토리 키재기
네 편과 네 편
거기서 거기 여기와 저기 편가름이지요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높은 글 향기 에 머물다가 갑니다 건 필하소서
김태운.님의 댓글

이거 맨날 높은 글이라 하시니
제가 무조건 낮춰야겟습니다
대체 뭐가 뭔지
용담호님의 댓글

참으로 교훈적인 내용이네요
하나 속에 하나 그러나 그러한 세계를 들여다보면
하나 밖에 없지요
둘도 알고 보면 하나가 되지요 네 편이나 내 편이나
알고 보면 하나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남과 북이나 북과 남이나 알고 보면 하나인데
왜 편 가름을 하는지 모르지요
하나 속에 둘이 있고 둘이 하나가 있고 여러개의 모양도
알고 보면 하나로 존속 되지요
김태운 시인님 이 시를 보면 참으로 깨달을 점이 많아요
하늘과 땅 밤과 낮 그리고 바다와 육지 알고 보면 하나인데
왜 둘로 갈라져 있는지 모르겠어요
남녀간에 서로 만나는 것도 하나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죠
서로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 사랑도 알고 보면 하나가 되겠지요
김태운 시인님의 시는 그래서 읽을 때마다 공감할 때가 많아요
읽고 읽으면 시의 느낌이 매우 좋고 정이 갑니다
이 더운 날씨에 좋은 시를 보여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먼곳에 있을 지라도 시인님과 함께 한다는 것을~~~~
ㅎㅎㅎㅎㅎㅎㅎ
항상 건강 하시고 향필 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교훈이 못되는 시 한 편으로 대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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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여 8/ 3일 코너로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