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의 길손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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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의 길손 되어
은영숙
구월이 오기 전에 길가엔 코스모스
찌는 듯 더위에 가을로 가자 하네
목메게 울어대는 방울새 소리
느티나무 가로수에 앉아 8월을 노래하고
후두둑후두둑 소나기 시원스레 퍼 붓고
어슴 어슴 땅거미 짙게 깔리는데
귀에 익은 발자국 소리 화들짝 창을 열고 보니
하늘엔 구름가고 푸른 별 반짝 이네
밤은 깊어 가는데 거리에 졸고 있는 가로등
꿈은 기다림의 열차를 타고 설렘의 가슴에
종이 울린다, 그대여! 꿈길의 길손 되어 찾아오소서!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시인님!
언제나 수줍은 소녀처럼 맑고 깨끗하여 좋아요
금방 귀에 쏘옥 들어 오구요
그대여!
꿈길의 길손되어 오소서
그분 참 행복 하시겠습니다
우리시인님 행복 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와아! 방가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불러도 대답없는 사람이여! ......
세월 다 간 저 같은 사람에겐 메아리만 도라올뿐
언제나 적막속에 길 가는 나그네지요
시인님! 일착으로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고 격려의 눈길 감사 합니다
너무 덥지요??
마음으로 션한 팥빙수 한 그릇 대접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8월이 오기 바쁘게 화분의 국화가
노란 꽃망울을 몇 송이 터뜨리네요.
오라는 사람은 오지 않고,
기다리는 그 사람은 어느 간이역을 지나는지····
오늘 하루도 벌써 3:30입니다
이렇게 기다리다 땀띠 나는 건 아닌지?
ㅎㅎ 잘 읽고 떠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기후가 바뀌니까 꽃들도 어지러운듯
때 아닌 꽃이 피고 있어요....
하루가 짜증나게 빨리 가네요
가을을 기다리다 정말 땀띠 나지요 ㅎㅎ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댓글 감사 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십시요
추영 시인님!
용담호님의 댓글

<밤은 깊어가는데 거리에 졸고 있는 가로등/꿈은 기다림의 열차를 타고 설램의 가슴에/
종이 울린다.그대여!꿈길의 길손되어 찾아오소서./>
시인님 반갑습니다. 꿈길속에 길손이 되어 ㅎㅎㅎㅎㅎ 그렇네요
거리에 졸고 있는 가로등이 너무 처량하지 않을까요
기다림의 열차를 타고 설렘의 가슴속에 종이 울리는 과정을 새밀하게 그려 내셨네요
시인님 저 내일부터 오일간 휴가입니다.그래서 오늘 회사에서 4시30분까지 땀을 흘리며
작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아마 사장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저도 이제 꿈의 길손이 되어
기다림의 열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시인님 왜 나는 시인님의 시를 보면 행복할까요
시를 읽으면 즐겁고 시가 궁금해지고 시가 그리워질까요
그러한 느낌이 들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아마 시를 사랑하기 때문일까요 시를 사랑한다는 것은 시를 좋아한다는 의미인데
그렇지만 그것은 제 생각이겠지요
그리고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면 어쩐지 정이 더 가고 댓글도 달다보면 길어지는게
참으로 이상하지요
아마도 하나님이 주신 사랑이 아닐까요
ㅎㅎㅎㅎㅎㅎ
하고 웃어봅니다.제 마음에 와 닿는 시어들을 보면 나는 하늘을 날으는 비행사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치 생 떽쥐 베리처럼 어린 왕자로 돌아가는 기분이라 할까요.시인님의 사랑은 한 없이 주는 내리 사랑이고
나는 주는 것은 없는데 늘 받기만한 사랑만 하니 그러니 시인님께 주는 사랑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요
시인님 ㅎㅎㅎㅎㅎ
저는 시인님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벌레인가 봅니다.
그동안 긴 시간동안 정을 주신 것도 바로 시인님의 마음이 아닐런지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시로 시간을 보내주시니 감사 드리고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용담호님
잘 되셨네요 휴가가셔서 가족 들과 행복 하시면 좋겠습니다
장문의 고운 댓글 감사 드립니다
제가 아무것도 해 드린 것 없이 늘상 시인님의 과찬 속에
위로와 격려 주시어 행복한 시간 많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