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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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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65회 작성일 16-08-02 18:42

본문

으스름한 달빛 아래

강 저편에 은빛 물결이 고요를 깨고 흐르고

강 반대쪽 바위 근처에서 검은 물체.

등골이 오싹하고 머리가 쭈볏거려지는데

자꾸만 오라고 손짓 하는 구나.

헉!~저건 귀신이 아니여.

두 눈이 휘둥그러지는 모습에 사시 나무 떨듯이 떨고 있고

그 검은 물체가 저벅 저벅 소리를 내며 다가오네

으이그 무서워 죽겠네.

아무리 도망을 쳐도 뒤를 쫒아오는 듯하는데

뒤 돌아보면 사라지는 그 검은 물체.

으흐흐흐흐!으흐흐흐!~

저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 간이 콩알만 해졌어.

왜 물속에서만 왔다갔다 하는지

다시 돌아보니 그 검은 물체 보이지 않네.

알고 보니 동네 어른들의 말씀에 그 옛날  비가 많이 오고

홍수가 날 때 처녀가 물을 건너다가 물에 빠져 죽었는데

그 혼령이 나타나서 처녀 귀신 물귀신이 되었드레.

으힉.그게 정말. 그런데 왜 으스름한 달빛 아래서

강물속에서만 머리만 디밀은지 모르겠어.

그 검은 물체는 무엇일까 분명 물귀신이야.

물에 빠져 죽은 물귀신 처녀 귀신 그것도 목이 없어야.

우잉!목이 없다구 그저 소복만 잊고 산발한 머리만 히번덕 거려.

아이 무서워.정말 무서워. 그게 물귀신이라면 그게 물귀신이라면....

비오는 날에도 나타나는 그 검은 물체 목이 없는 물귀신

그 근처에 가면 어느 누구도 살아 오지도 못해.

누구든지 그곳에 가면 죽어나오는 무서운 곳이야.

 

*이 글은 실화로 엮은 이야기입니다.제가 어렸을 때 고향에서 겪어온 체험적인 귀신 이야기 납량특집입니다. 영안이 열린 저는 이 물귀신을 본 그대로를 적어 놓을 뿐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신은 있습니다 - 저도 제 체험에서 하는 말

- 뭐, 그딴 게 어딨써..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신이 죽어 귀신이 되고나면, 알아도 알게 되는 일
(바람직한 건 귀신이 안 되는 거지만)


그래서, 지가 졸시, 니르바나에서도 말했지만

사람이 한 세상 살 때는 (무조건) 차카게 살자입니다

- 귀신이 되어 저승에도 못가고 이승을 떠도는 일..

그것처럼 비참한 일도 없으니까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듣다가 아차 싶어 들렷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귀신이 바글바글거렸지요
근데 전기가 들어오고 나서
발을 딱 끊어버렷습니다

젠장 이 불더위에 한 번 만나고 싶엇는데
오리무중이네요

간혹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만
내 발소리더군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설에 고향 영화 한편 입니다
시인님!
근데 귀신은 없는 거지요
허약한 사람에게 헛것이 보이는게  귀신 일까요
귀신이 있다면 천당과 지옥도 있는 거지요
 한편 영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귀신, 토막귀신, 걸귀, 여름이면 잘
등장하는 이야기들인데
용담호님 정말 영안이 있어 귀신을 봅니까?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나 가까이 귀신들이
살기 좋은 장소가 있다는데, 지금도 그대로
살고 있을지····

귀신 아랫도리만 보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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