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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식세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1회 작성일 16-08-03 00:04

본문

먼 길

 

돌 밭길 고르면서 오늘도

당신이 가신 길이기에

나를 다듬으며 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남긴 자국의 뜻

때론 헤아리지 못해

방황 할 때도 있습니다만,

 

당신이 내 손잡고 계시니

외롭고 험한 길도 두렵지 않습니다.

 

먼 길 끝에 당신 계신 거기가

제가 살집이기에

부르튼 발 쩔뚝이며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깨어지고 찢긴 영혼도

괜찮다 하시는

당신 사랑을 알기에

오늘도 가고 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길 끝에 당신 계신 거기가/제가 살집이기에/
부르튼 발 쩔뚝이며/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깨어지고 찢긴 영혼도/괜챦다 하시는/
당신 사랑을 알기에/오늘도 가고 있습니다//>

먼길에 대한 사유가 좋네요.김진식 세륜공님 살집이기에
부르튼 발 절뚝이며 가야 하는 이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깨어지고 찢겨진 영혼을 괜찮다고 하는 사랑을 알기에
오늘도 가도 있다는 시의 내용이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먼길에 대한 사유로 풀이 하셨네요

시의 깊이를 깨닫게 하신 뜻 참으로 고맙습니다
항상 건필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김진식세륜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진식세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시인님의 풀이가 너무 좋습니다
아직 어려운 시들을 보면 이혜를 못하는 초딩!

이렇게 찻아주셔서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니
내가 쓴 글인데도 더 깊은 이해가 되는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가 게속되는군요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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