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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五夜] 또 하나의 슬픈 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78회 작성일 16-07-30 07:51

본문



근데, 그게 그렇다 경우에 따라선 술이 약이므로..

 

 

또 하나의 슬픈 일 / 안희선

'도대체 이거 언제 적 영화인데 이제서야 보나?' 하는 생각과 함께 한참 철 지난 , '친절한 금자氏'를 본다 어느덧 , 술주전자 옆의 약봉투가 약 먹을 시간을 가리킨다 낫지도 않지만, 죽지도 않는 약 그래도, 식후 30분이란 친절한 안내는 창백한 봉투에 떡진 화장(化粧)처럼 붙어있다 명백한 행복도 없이, 참신한 기쁨도 없이, 살아오며 뭐 하나 똑 부러지게 잘한 것도 없는, 둔탁한 삶 영화 하나 , 보는 것도 보는 둥 마는 둥...... 재미없다고 속으로 중얼거리자, 영화속 금자氏가 고개를 획 돌려 아주 지극히 권태로운 목소리로 '너나 잘 하세요' 라고 한다 상쾌하지 않다 , 또 슬퍼질 것 같다 이 영화 , 불친절하다

 

 

* 입 닭치고 낮잠이나 자자..

친절한 사드에, 공직자 비리에, 오만한 권력에, 김영란법 TF 준비하는 검찰청에,

온통 아수라장이 된 날들속에서 - Take a 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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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화 한편 보셨나요
이런때는 영화관에서 영화 한편 보는 것도
좋은 피서인데요
안희선 시인님 또 하나의 슬픈일 제몫도 좋네요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슬퍼지다 불친절하다
<친절한 금자씨>오래된 영화이지요
나도 오늘은 극장에 가서 영화 한편이나 볼랍니다.
지금 나오는 영화<인천상륙작전> 볼만한 영화인데 맥아더 장군이 나오는
영화말입니다.ㅎㅎㅎㅎㅎ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캐나디언 수퍼스토어 바로 옆에 DVD 방이 있어서,
장 보러 갈 때 가끔 들리는데요
어쩌다가, 가뭄에 콩 나듯 한국 DVD도 들어온다는..

인천, 보시면 감상후기 올려주세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문수 시인님,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얼굴이 선하게 보이는 것 같은데요
보고 싶기두 하고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곳 날씨가 엄청 더워서 무서운 이야기 듣고 싶기도 하고
처녀 귀신 몽달 귀신 우리나라 귀신 서양 귀신 듣고 싶어요
시인님 그래야 무더위가 싹 가시거든요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인천상륙작전>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감상후기는 영화 이야기 방에 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지혜의 향기 방에 가시면 영화 감상편을 올려 놓았으니 시간이 나시면 언제든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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