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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66회 작성일 16-07-30 09:23

본문

<아침 산책길>

 

이른 아침 골목길

어둠을 헤치고 내려오는

수많은 빛의 알갱이는

몇 리나 달려서 이곳에 올까

 

길가에 늘어선 가로수

지난밤은 무슨 꿈을 꾸었나

새들의 정겨운 노랫소리

매미들 합창이 가세하고

이름 모를 여치 한 마리

어제의 더위를 식혀 주는데,

 

길모퉁이에 정신 잃은 주정꾼

터벅터벅 갈지자걸음

보폭마다 쇠약한 그림자가

더위와 술 다 마신 모양,

 

어디에 살고 계실까

바람처럼 만나는 인연

인사라도 나눌까?

서로가 즐거우면 오늘이 즐겁기에

조그마한 인정에 기분이 좋다

 

청소 쓰레기차가 지나간다

버려진 양심들이 쓰레기 더미 속에

산처럼 힘들게 끌려간다.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산책도 좋지요
맑은 공기 맑은 바람
아침이면 왠지 시원스럽게
느껴지지요
두무지님 즐거운 아침 산책길도
건강에 많은 도움 되지요
좋은 시간 보내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그 동안 무탈 하신지요
아침 산책 길에 느낀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욱 무더워질 것 같습니다
건강 하시고,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반갑습니다
저가 안부를 챙겨드리지 못한 미안 함도 있구요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계신 곳은 지낼 만 하신지요
이곳(일산)은 어제 비가 좀 왔는데 밤에는 열대야에
습기까지 스콜현상이 일어 납습니다
건강하시고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은 새로운 풍경들의 진열장,
산책길에서 만나는 모습들과
인정 하나 주고받으면, 하루가 즐거울
듯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잠시 동네를 돌아 보았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어젯밤 골목 길에
소리치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젯밤 잠도 사실 설쳤지요
주말 잘 지내시고 좋은 글 기대해 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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