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夷花(신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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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夷花 / 안희선
태양은 여전히 환했고,
하늘보다 높았던 꿈은 화려했다
바람의 쓸쓸한 미소
흔들리는 나뭇잎
고독해서 아름다웠던 사람들
발자욱 위로 떨어지는 꽃 봉오리
푸른 빛 넘실대는 누리에,
알 수 없는 언어가 날개짓 한다
<詩作 Memo>
덧없는 세월처럼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가쁘던 숨결은 식어가고,
못다한 그리움의 뉘우침마저
희미해지는 가슴
나보다 진해진 내 그림자를
밟고 서면
꿈결 같은 추억은 저 홀로
누리 속에 환하고,
채 피기도 전에 지는
꽃 한송이만
향기롭습니다
Farewell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안희선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늘은 새벽부터 일터에 나가 작업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휴가철이다 하면서 산으로 바다로 나가는데
저는 하루의 생활을 감사 하며 일터에 나가 작업을 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라 하지만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알고 보면
산자의 축복이겠지요
이제서야 댓글을 올려봅니다.시인님 먼저 걱정 되는 것이
건강이 염려가 됩니다. 아름다운 시와 음악을 주신 시인님
언제나 시인님의 시를 보면 왜 저의 마음이 맑아질까요
맑은 호수 처럼 잔잔하면서도 시에 대한 매력이 느껴질 때가
있네요.
<태양은 여전히 환했고/하늘보다 높았던 꿈은 화려 했다./>
장쾌한 시입니다. 시의 구절구절마다 시인님의 숨결을 느낄때 좋고
언제나 시인님의 모습을 생각하며 이 시 한 구절을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
음악과 시의 흐름이 너무 좋고 상쾌한 마음 시원한 마음을 맑끔하게
이 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습니다
혹여 골짜기에 흐르는 맑은 폭포수처럼 때로는 잔잔한 호수처럼
맑은 시의 흐름이 저의 마음을 달래어 주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이러한
훌륭한 시가 나올까요 시인님 <신이화>라는 내용속에서 전달해지는
시의 부분 정말 제게는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시한편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까치들이 소리 높여 인사 하네요
항상 좋은 시로 들려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안희선님의 댓글

부족한 글에 과분한 말씀을..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용담호 김문수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