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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8-01 03:01

본문


정 원

달 아닌 달 술 취해 떨어졌다하니
정취한 바람 깨웠나보다
심쿵하다 빛그림자
춤추이게 하네

별 아닌 별 언제 떴나 했더니
마음 떠난 소원 하나가
정원 가에 영글어
열매를 하늘에 달았나보다

긴 하루는 언제 짧아졌나
가는 시간 붙들 수 없어
몸 아닌 마음 앉혀놓고 왔네
이국 아닌 이국 땅 촛불은
아직도 빛나고 있네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율님 안녕하십니까
이 무더운 날씨에 아름다운 시 한편
올리셨네요

<달 아닌 달 술취해 떨어졌다 하니/정취한 바람 깨웠나 보다,/
심쿵하다 빛 그림자/춤추이게 하네/>

오호라
정원에서 얻은 시의 내용입니다.
정말 다율님께서는 이러한 시를 잘 쓰셨네요
짜임새도 좋고 내용도 좋아요

그렇지요
정원이라는 것은 꽃들이 자라는 곳이지요
정원속에 심기워진 꽃들 속에 여름의 향기는
더욱 짙어오지요

<긴 하루는 언제 짧아졌나/가는 시간 붙들 수 없어/
몸 아닌 마음 앉혀 놓고 왔네/이국 아닌 이국 땅 촛불은/
아직도 빛나고 있네/>

마지막 시도 괜찮네요
시적인 내용으로 표현한 정원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으로 장식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시가 주는 느낌도 마치 정원속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느낌입니다


좋은 시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이 뜨거운 여름 무탈하시고

항상 향필하세요 감사 합니다, 다율님

다율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님,

늦은 새벽 정원에서 보낸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진심어린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여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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