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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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유감>
한밤을 훨씬 넘겼는데도
삼복의 무더운 열기는
한증막처럼 피어나고
가끔은 골목길은 한바탕
알 수 없는 고성들이
더위를 부숴버리듯 넘쳐난다
그 소음 때문에 겨우
뜸을 들이던 잠자리는
창밖 가로등 불빛에 머문다
하늘에 드문 별 하나 떠 있다
화려한 빌딩의 불빛에 가려
흐렸다가 짓기를 반복한다
어느샌가 깜박 잠든 사이
내 가슴에 안겨 오겠지,
그렇게 서로가 왕래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팔월에 하얀 새털구름
한 아름 실어 네게 안겨 주겠다
내가 힘들 때 바라보았던
하얀 구름 위에 편히 쉬라고.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잠 못 드는 밤
더위에 열대를 맞아야
지쳐서 잠이 오는 밤 입니다
잠 못드는 밤 거두신 시상에서 8월을 맞이 합니다
오늘은 두무지 시인님에 펼쳐놓으신 하얀구름위가 시원 합니다
즐거운 일주일 되시길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그래요
하얀 구름 위에 정중히 초대 합니다.
교통 수단이야 어찌됐건, 마음은 이미 결정 했습니다
더위 잘 다스리고 건강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님 계시는 곳이
일산인것 같으신데
저도 일산에 있으니
일산 구름위에서 언제 한번 뵙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 합니다.
어렵지는 않겠지만 저가 시간이 좀 그럽니다
마음을 열어 주셔서(이미 주셨지만,)
감사 합니다.
용담호님의 댓글

애구 다들 잠 못 드는 밤
고놈의 아열대 때문에 유감으로 남다니~~~~
다들 고생이 많아요
팔월인데도 열대아 현상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룬다니까요
그러니 두무지님도 이놈의 열대아 때문에 유감이 많지요
한증막에 들어온 느낌이 드는 무더위 그러한 가운데
팔월 첫 하루를 맞네요
중부지방이나 남부 지방 할 것 없이 폭염으로 이어지고
그놈의 열대아가 기승을 부리니 참 고민도 많고
모기 때문에 신경도 써야 하니 얼른 여름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두무지님 조금만 참고 계세요
언젠가는 때가 되면 징그럽게 괴롭히던 아열대도 물러날 때가 있으니까요
하얀 구름의 그늘이 더욱 시원하게 보입니다 두무지님
저도 이놈의 아열대 현상 때문에 폭염 때문에 밤에는 잠을 못 잔다니까요
가만히 누워도 땀이 흐르는 판에 더군다나 회사에서 상차 작업이 있다고 해서
한 시간동안 작업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땀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죠
오늘 여행 계휙을 잡았는데 내 계휙은 빛나가고 말았네요
ㅎㅎㅎㅎㅎ
두무지님 좋은 내용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무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여름이 지나면 물러 가겠지만 더위의 정도차가
예년에 비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가 살고 있는 곳은 도시 중심이라 더 밤이면 좀 시끄럽고
더위가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열대야의 어려움에 함께 고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더위에 건강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태양이 일년 중 가장 짜증을 내는 이맘
때쯤이면,
우리나라도 가끔 땀 좀 빼야 할 겁니다.
금수강산이라는 말도 이제는 낡고 퇴색하여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이 정도도 못 될 것이다, 하는 하늘의 경고, 아닌가 싶네요.
더위에 건강 챙기세요. ^^
김태운.님의 댓글

열대야를 뒤덮은 구름떼를 님의 푹신한 요로 선물하시는 듯...
ㅎㅎ, 덥지 않을까요?
사랑을 감싼 열기는 아무리 더워도
마냥 좋을 듯합니다만,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시인님 덥네요 더워요
건강 유의 하시고요
좋은글 많이 쓰시고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건 오후 되시구요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더워도 이 공간에서
<이별>에 첫자를 떼고
<별>처럼 바라보며 지내요
변함없는 댓글의 인연도
소중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감사 합니다
더위 잘 지내십시요.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무더위로 잠들기가 함든 밤 이었습니다
더위에 건강하게 잘 지내십시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