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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연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68회 작성일 16-08-01 16:15

본문

능소화 연정/ 江山 양태문

 

 

담장 밖을 넘어보며

방긋이 웃는 능소화

요염한 여인의 웃음일는지

청순한 여인의 자태일는지

 

가느다란 허리에 늘어뜨린 미모

어느 누군들 그냥 가리

뭇 시선도 부끄럼 없어

다가가 한 번 꺾어라도 봤으면

 

발길 멈추어 바라보니

그대는 고운 능소화

가다가도 돌아보고

못내 아쉬워 또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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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길 멈추어 바라보니/그대는 고운 능소화/
가다가도 돌아보고/못내 아쉬워 또 돌아본다./>

능소화에 대한 연정의 내용이 참 좋습니다
이러한 시가 매력적인 줄 몰랐습니다. 양태운 시인님의
깊은 시어에 늘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방긋이 웃어주는 능소화의 모습속에서 요염한 여인이나
청순한 여인의 자태를 발견하고 이 시를 쓰시는 것 같습니다.
시의 은율이 흐르는 가운데 능소화에 대한 표현이
매우 좋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가?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너무 더운 폿서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세월은 빨라 벌써 8월입니다

고운 시에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거리에 담쟁이 사이에  능소화 예쁜 꽃이 고운 자태로 피어
길손 들의 눈길 사로 잡습니다

차 창 너머 바라 보며 전설의 슬픈 사연에 가슴이 시린듯 아팠습니다
고운 시심 속에 쉬어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강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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