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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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해바라기
은영숙
아침 햇살 머금고 동그란 얼굴
하늘보고 미소 지으며 고운 눈매로
그대 닮은 문장 씨앗으로 가득 담고
내 임 가는 길 가슴 열고 바라보는 여로
무언의 사랑으로 영글었던 날들
그대 그리움으로 흐드러지게 핀 들녘
잊지 못할 만남의 황홀했던 기억
아름다운 바라기로 고개 숙인 순애
배시시 웃고 있는 향기 묻어둔 햇살
저녁노을 안고 채록하는 나는 그대의 꽃
사랑의 씨앗으로 집짓는 꿈길
그대 바라기하는 내 이름 해바라기
좋았던 기억 껴안고 주어진 몫의 외로움
잊지 말아주오 선홍색 가슴에
달 가는 하늘 자분자분 옷고름 푸는 이 밤을!
댓글목록
봄뜰123님의 댓글

구절 구절 세월이 묻은 해바라기 씨같은 귀절들.
읽고 고운 시심에 한 참을 머물다 발길을 돌립니다.
건강과 더불어 건필하시길..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봄뜰 123님
자주 뵈오니 타임머신을 탄듯 반갑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사람이 괜히 해바라기 흉내 내시다
고개라도 삐끗하시면 우잘라고,
해바라기 말고 그냥 두 눈으로 꼭
붙드시지요.
보고 있는데 멀리 도망이야 가겠습니까?
오금이 저려서····· ㅎㅎ
기막힌 글, 코 막히게 읽고 갑니다. 건안하시고
아울러 건필도 겸하소서.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 더위에 코까지 맥혔으면 아무래도 감기 같은데
또 혼절 할까봐서 119 보낼까용 ㅎㅎ
원래 건필은 소질 없는디라우 또 오타 박사 학위 딴 것
모르시지요? ㅎㅎ
이 더위에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시인님의 고운 시 향기
저에게는 시 학문 교본으로 삼아야 겠습니다
높은 시향기 참 좋습니다
존경합니다 건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늦은 답글 혜량 하시옵소서
과찬으로 고운 댓글 부끄럽습니다
여름의 막자지 아직도 덥습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