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손잡아 보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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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손잡아 보고픈
은영숙
나에게 주어진 행운의 갈망
사랑의 벽은 순백의 꿈으로 단단하지만
따스한 그대 손잡아 보고 싶은
아쉬움은 베일 쓴 그림자 속에 숨고
저 높은 하늘구름 아름아름
그대 환각 속에 방황 하네
구름 건너 저 편에는 내 그리움 가득히
내 가슴에 안길 듯 다가오는데
별을 혜일만큼 곱게 접은 사랑의 연서
그리는 가슴에 오색 빛 촛불 밝히고
타고 타서 내리는 촛농처럼
아물지 않는 상처의 아픈 기억
서산에 지는 금빛 노을 앞에
홀연히 홀로 나는 백로인가
세월의 흔적 저 만치 보내고 싶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언제나 청순하고 순백한 소녀인 양
구절구절 사랑으로 넘치네요.
애써 숨기지 않으면서도
사랑 하나로 그리는 사랑,
그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상대는 참 행복
하겠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날씨가 너무 덥고 이곳은 비가 오지안고 감질나게 부슬 하다가
고만 거두어 가는 인색한 마른 장마땜에 컬 났어요
제 부족한 공간에 언제나 졸 시의 글쟁인데
과찬의 댓글 받아 보니 더위도 잊는듯 기분 짱 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 향기 참 좋습니다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