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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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웅덩이에 발을 담궈 섰다.
우산은 필요 없었다.
등이 가려워 졌다.
해는 없는데 왜 나는 그림자를 밟고 있을까.
비가 오지만, 우산 쓰기가 싫다.
그냥 고개를 쭈욱 빼고
가려운 등을 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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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우산은 고마운 것이지요
비가 올때마다 늘 친구가 되어주는 우산
그러나 우산이 없을 때는 그래도
비가 오면 매우 불편하지요
<해는 없는데 왜 나는 그림자를 밟고 있을까./
비가 오지만,우산 쓰기가 싫다./>
권성우 님 고운 시 한편 잘 감상했습니다.
항상 더운날에 건강 잘 챙기시고 건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