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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 테우리
폭푹 찐다
폭염의 행패다
불바다 으름장에 벌벌 떨 수밖에 없는 반도의 반도
사방이 공포에 휩싸였다
혹시의 혹을 붙들고 그걸 시라고 우기면
그건, 척(하는)병의 증상
가로막힌 북벽에 서벽이 합세할 조짐이다
사쿠라 같은 동벽도 게다짝 벽으로 고치고 있다
여태 믿어왔던 태평양의 남벽도 스스로 자웅을 겨루며
로키의 기억을 더듬고 미로의 수미산을 헤매는 중이라는데,
이러다 참외 배꼽까지 터질까
두렵기 그지없다
36.5의 체온을 깔아뭉개고 38의 장벽까지
함부로 노릴 것 같은 도수度數의
땀범벅 음모 마지노선
폭염 경보다
푹푹 찐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딴 건 몰라도 동서남북 벽쯤이야
거 왜 있잖습니까? 코치작전!
가만 있는 것도 누군 외교라고
했으니··· 아유, 더워라!!
10초 만에
익은 달걀, 맛 좀 보이소. ㅎㅎ
김태운.님의 댓글

오늘 더위를 실컷 먹어서 배가 부릅니다
더위 덕분인가 오늘따라 수상한 글도 많고
여긴 또 10초동이 달걀까지 등장했군요
냉수라도 얼른 드시지요,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온종일 이곳은 비가 내렸다 갰다를 반복 합니다
그래서 더위는 좀 물러 간 모양처럼 느껴 집니다
더위 관리 잘하시고,
저녁에 시원한 것 좀 드시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여긴 말 그대로 폭염경보입니다
올핸 엄청 풍년이 들듯
고로 값은 싸지겟죠
대체 뭐가 뭔지
쇠스랑님의 댓글

태운시인님,
삼복이 핏대 올리는 것이
보통 아니어서 중생들이 덥다고
야단벅구통지깁니다ㅎㅎㅎ
그나마 속이 틔는 글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전 속을 끓이는데 님은 쇠스랑질입니까
대단하십니다
이 불더위에...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태운시인님,
제가 시인님의 속을 끓인다고요?
그런적 없는네요
뭔가 곡해 히시는 것 아니에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웃자고 빗댄 말인데
역시 덥긴 덥네요
오해 전혀 없습니다
홀로 속 끓입니다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에휴 저따나 괜한 걱정했네요 하하하
용담호님의 댓글

날씨가 너무 더워요
김태운 시인님 더우면 더울 수록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어요.
후끈 후끈 거리는 열기 때문에
모두가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아이고 또 들르셨네요
여기저기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님
감사합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이 정도 능청은 있어야
테두리를 몽땅 태우리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열병이 심상치 않습니다
날씨까지 이러니 다 태워버릴 것 같은 난폭한 군상들...
최악의 열병을 늦추려면
더 이상의 경제성장을 멈추어야 한다는데...
엄살이 심하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아열대라
먹거리가 풍족 할것이라
더위가 힘들면
댓과로 산과들녘에는 먹거리가 풍작을 이울것이다
시장이 아주 풍성해요
힘든것이 있으면 얻는것이 많도다
자연의 진리
곧 가을이 문앞에서 노크 할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
김태운.님의 댓글

ㅎㅎ, 그럴까요?
낙관으로만 방종할 일만도 아닌 듯합니다
경계하시라고 경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