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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782회 작성일 16-07-29 16:25

본문

경보 / 테우리

 

 

 

폭푹 찐다

폭염의 행패다

 

불바다 으름장에 벌벌 떨 수밖에 없는 반도의 반도 

사방이 공포에 휩싸였다

혹시의 혹을 붙들고 그걸 시라고 우기면

그건, 척(하는)병의 증상

 

가로막힌 북벽에 서벽이 합세할 조짐이다

사쿠라 같은 동벽도 게다짝 벽으로 고치고 있다

여태 믿어왔던 태평양의 남벽도 스스로 자웅을 겨루며

로키의 기억을 더듬고 미로의 수미산을 헤매는 중이라는데,

이러다 참외 배꼽까지 터질까

두렵기 그지없다

 

36.5의 체온을 깔아뭉개고 38의 장벽까지 

함부로 노릴 것 같은 도수度數

땀범벅 음모 마지노선

 

폭염 경보다

푹푹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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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딴 건 몰라도 동서남북 벽쯤이야
거 왜 있잖습니까? 코치작전!

가만 있는 것도 누군 외교라고
했으니··· 아유,  더워라!!
10초 만에 
익은 달걀, 맛 좀 보이소. ㅎㅎ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더위를 실컷 먹어서 배가 부릅니다
더위 덕분인가 오늘따라 수상한 글도 많고
여긴 또 10초동이 달걀까지 등장했군요
냉수라도 얼른 드시지요,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종일 이곳은 비가 내렸다 갰다를 반복 합니다
그래서 더위는 좀 물러 간 모양처럼 느껴 집니다
더위 관리 잘하시고,
저녁에  시원한 것 좀 드시기를 빕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운시인님,
삼복이 핏대 올리는 것이
보통 아니어서 중생들이 덥다고
야단벅구통지깁니다ㅎㅎㅎ
그나마 속이 틔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너무 더워요
김태운 시인님 더우면 더울 수록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어요.
후끈 후끈 거리는 열기 때문에
모두가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열병이 심상치 않습니다
날씨까지 이러니 다 태워버릴 것 같은 난폭한 군상들...

최악의 열병을 늦추려면
더 이상의 경제성장을 멈추어야 한다는데...

엄살이 심하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열대라
먹거리가 풍족 할것이라
더위가 힘들면
댓과로 산과들녘에는 먹거리가 풍작을 이울것이다 
시장이 아주 풍성해요
힘든것이 있으면 얻는것이 많도다
자연의 진리
곧 가을이 문앞에서 노크 할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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