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관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77회 작성일 16-07-24 08:24

본문

 관계關係 / 테우리

 

 

 

  옥신과 각신의 옥신각신은 각신과 옥신으로 판가름 났다

  어제를 삼킨 오늘은 내일에 조아린 먹이사슬


  어느새 독방의 빗장은 과거와 미래를 차단하고 있지만, 그래서 더욱 혹성의 홀로그래피처럼 비치

요즘이지만, 이 허망하고 무료한 시간은 공전의 원심력을 잃고 궤도를 이탈하려는 자전의 공간이지만

결코 난, 외롭지 않다

 

  뒤바뀐 친구가 혹여 옛 칠현七絃의 구친*처럼 비쳤을까, 아득히 멀어졌던 과거의 고독이 넌짓 다가와

칠색조처럼 나를 반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아첨하는 현실은 과거처럼 비친 나를 점점 외면하려들지만

결코 난, 외로울 수 없다

 

  이미 난,

  고독을 한껏 품었기 때문에

 

  고독이 날,

  잘 보살피기 때문에

 

  나와 고독은,

  한몸인 까닭으로



----------------------------------------------------------------------------

* 구친()은 3,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1인 탄주() 현악기이다.

구친은 고대 문헌 자료와 고고학적 발굴 성과에서 밝혀진 것과 같이 중국 지성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구친은 칠현금()이라고도 한다. 귀족이나 학자 등 주로 지배층의 예술로 개발된 구친 연주는 대중을

대상을 공연하지 않는다. 또한 구친 연주는 바둑·서예·회화와 더불어 중국의 문인들이 갖춰야 할 4가지 기예

()로 꼽힌다. 문인들은 구친의 명인이 되고자 했는데, 명인의 경지에 오르려면 20년 정도의 전통

수련을 거쳐야 했다.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난,/고독을 한껏 품었기 때문에//고독이 날,/잘 보살피기 때문에//
고독과 난,/한 몸인 까닭으로/>

시의 부분이 좋습니다. 이 시를 보니  관계에 대한 대상으로 쓰여진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관계는 제일 중요 하지요 관계라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삶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의 시에 공감하는 마음 함께 하고 싶습니다.좋은 시간 보내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덥다 덥다 하다보니까 입천장까지 끈적거리는데요, ㅎㅎ
이젠 무더운 날씨라도 벗해야겟다는 생각입니다

함께 머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신이든 각신이든
발을 늘이거나 줄여서라도
내 발에 맞으면 내 신인데
다툴 대상도 없어
옥신도 각신도 다 내 신이면
그 또한 쓸쓸하겠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말씀처럼 옥신각신이 다 내것이면 그건 절대고독이겟다싶네요

신에 맞추는 발이어야겟는데
선천성 까다로운 성미

이제 죽여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오늘의 어머니
오늘은 내일의 어머니
관계속에 자연이 순행하네요
손환의의 법칙에 머물다가 행복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

Total 22,866건 15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156
떠거움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7-27
12155
열대야 댓글+ 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7
12154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7-27
12153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7
121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7-27
1215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7-27
1215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27
12149
에로스 36.5도 댓글+ 1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7
12148
오래된 거짓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7-27
12147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7-27
1214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27
12145
참깨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7-27
121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7-27
121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07-26
12142
화인火印 댓글+ 2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7-26
1214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4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7-26
12139
처녀귀신 댓글+ 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7-26
1213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7-26
1213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7-26
12136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0 07-26
12135
울보에게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6
1213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7-26
12133
일몰의 풍경 댓글+ 1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32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26
1213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6
12129
거울 /秋影塔 댓글+ 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6
121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7-26
12127
공(ㅇ) 댓글+ 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7-26
12126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7-26
121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6
12124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6
1212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7-26
12122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5
1212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07-25
12120
산길 댓글+ 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5
12119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8
기와집 댓글+ 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7-25
12117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5
커피와 향수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7-25
1211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7-25
121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2
마음의 선물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7-25
12111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7-25
121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7-25
12109
성하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7-25
12108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5
12107
증강현실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5
1210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7-25
12105
석양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25
121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03
명상 전 댓글+ 10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7-25
121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5
12101
댓글+ 1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7-24
12100
목기(木器)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7-24
12099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4
12098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7-24
1209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4
12096
하늘과 바다 댓글+ 4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7-24
12095
한글예찬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7-24
12094
쉬어감세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4
12093 일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4
1209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4
12091
성공의 그늘 댓글+ 4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7-24
12090
그림자 댓글+ 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4
120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7-24
1208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4
열람중
관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07-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