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증강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55회 작성일 16-07-25 10:45

본문

 증강현실增强現實* / 테우리

 

 

 

  간절곶 등대 소망우체통으로 배달된 포켓몬이란다

  20세기의 태몽으로 21세기가 낳은 괴물이란다

  여기저기 들썩들썩 현실을 잡아먹는,

 

  근데, 요즘 들이닥친 폭염도 참으로 괴상하더군요

  툭하면 현실을 억누르며 가상의 잠결로 몰아붙이는 괴물처럼

  끙끙은 길 잃은 포켓몬의 알 까는 소릴까요

  주소불명의 배달 내지는 배탈일까요

 

  무기력한 난 지금도 휴일을 잡아먹은 뙤약볕을 피해 잠과 깸을 오락가락하는 중이예요. 제 주변을 득실거리는 괴물들이 유성우처럼 쏟아지는데요. 도리 없이 땀범벅 천신만고 끝에 저들을 잡아먹는 국산 몬스터를 만들었지요. 수신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북도 무수단 등대 절망우체통'  뱃속에서부터 게임을 즐겼을 어린 저팔계에게 꿈편 속달로 부쳤지요. 손 모아 간절히 무수히 ‘제발, 제발’ 빌고 있는데, 어찌 제 발이 꼬이는군요. 온몸이 노랗고 비틀린 제 꼴이 사람이 아니고요. 혹시 이놈이 반송된 걸까요. 뼈마디 저리는 소리도 싸드의 환청처럼 들리고요

 

  제기랄, 내가 지금 뭔 소릴 지껄인 걸까요

  더윌 먹어도 한참 먹었나 보네요

 

  세월은 온통 생각을 부풀리며 첨단을 향하고 있는데

  딴에 GPS를 열고 어느 옛길을 더듬고 있던 난,

여태 내리막길을 기어오르고 있었네요

  옛 도깨비처럼

 

 

  -------------------------------------

  *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추천0

댓글목록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증강현실이 빨리 긍정적으로 생활에 파고들어야 하는데요..
이를테면, 실시간 네비게이션이 차앞 유리에 전개되듯,
늘 IT의 부작용이 먼저 이다보니 와~ 하는 군중심리에 더 편승하는 거죠.

그걸 좋아하던 꼬부기 조카가 군대 복무 중이네요.
앞으로의 이십년 뒤는 더 윤택한 세상이 되어야할텐데
세상의 편리함에 비례해서 불편한 진실들도 더 늘 것이 분명한 미래사회
달갑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북조선이야 예측불허이고,
제주도에서는 관광 홍보용 AR 도깨비가 나오면 차암 좋겠네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제가 바로 제주 PR용 AR 도깨비 올시다
내리막길을 기어오르는 정도의 옛버전이지만...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다는 것
글쎄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직 현실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주젠데

아마. 북쪽 놈은 이미 중독된 듯하지만,
헷갈리는 일들이나 다행히 없길,
제발,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다는 것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 입니다
우리의 현실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주변에는 헷갈리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산 몬스터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늘 열정 적인 글 감동을 받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고대로 베껴 쓴다는 것도 묘한 기술입니다
미래엔 내가 쓴 글인지 기계가 쓴 글인지도 몰라
어느게 진품인지 몰라 헤매는 날이 오겠지요
아직 덜 발달한 지금에도 기다 아니다
하는 세상....

말이 국산 몬스터지요
금세 들통날
완전한 창작과 발명이면 좋겠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한이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을까보다 할때는
조금 불안해 했는데 이젠 무슨 지랄하든 말든
무감각이네요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이 잔잔하다고 계속 잔잔하리라는 법이 없거든요
벌컥거리는 날엔 요동을 친다는 것
금빛 물결이 아닌 붉은 불결로...

감사합니다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포켓몬 게임이 유행이던데요
가상 현실을 넘나드는 포켓몬 게임
알고 보면 가상 현실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증강 현실속에서 나타나는
또하나의 사건일수도 있지요
강원도에 가면 포켓 몬스터 게임이 유행이라고 많이 들어 보았는데
포켓 국산 몬스터가 유행인가봐요
고운 시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날씨가 무더운데 좋은 내용 남기셔서
늘 감사 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팔계는 몬스터 두 마리를 세워 놓고요,
밤낮으로 기도를 올리지만요.

돼지장수는 저팔계의 몸무게가 상상을
초월할만큼 부풀어서 곧 폐돈 처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날이 언젤지는 확실히는
모르겠답니다. 아마 북에도 돼지장수는
있나부죠? ㅎㅎ

Total 22,866건 15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156
떠거움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7-27
12155
열대야 댓글+ 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7
12154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7-27
12153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7
121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7-27
1215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7
1215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7
12149
에로스 36.5도 댓글+ 1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7
12148
오래된 거짓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7-27
12147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7-27
1214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7-27
12145
참깨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7-27
121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7-27
121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7-26
12142
화인火印 댓글+ 2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7-26
1214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4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7-26
12139
처녀귀신 댓글+ 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7-26
1213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7-26
1213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7-26
12136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0 07-26
12135
울보에게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6
1213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7-26
12133
일몰의 풍경 댓글+ 1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32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26
1213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6
12129
거울 /秋影塔 댓글+ 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6
121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7-26
12127
공(ㅇ) 댓글+ 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7-26
12126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7-26
121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6
12124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6
1212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26
12122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5
1212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7-25
12120
산길 댓글+ 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5
12119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8
기와집 댓글+ 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7-25
12117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5
121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5
12115
커피와 향수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25
1211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7-25
121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5
12112
마음의 선물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7-25
12111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7-25
121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7-25
12109
성하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7-25
12108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5
열람중
증강현실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7-25
1210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7-25
12105
석양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5
12103
명상 전 댓글+ 10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7-25
121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7-25
12101
댓글+ 1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7-24
12100
목기(木器)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7-24
12099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4
12098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24
1209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4
12096
하늘과 바다 댓글+ 4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7-24
12095
한글예찬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7-24
12094
쉬어감세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4
12093 일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4
1209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4
12091
성공의 그늘 댓글+ 4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7-24
12090
그림자 댓글+ 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4
120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7-24
1208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4
12087
관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07-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