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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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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4회 작성일 16-07-26 11:43

본문

                    울보에게

 

 

네 열심과 상관없이

슬픔이 너를 폭행해서

네 인내와 무관하게

슬픔이 너를 겁탈해서

네가 세상에 없는 짐승이 되어 세상에 없던 절규를 토해내면서

갈기갈기 찢어진 영혼의 팬티를 쥐고 울먹일 때에

순결한 어린양 같은 네 두 눈자위에

맑디 맑은 물이 흘러

세상이 열릴 때 네가 길어 올리던 그 맑은 물이 다시 흘러

불안의 중심에 깊이 스미더라도

이토록 쓰라려하느니 차라리

마지막 저편으로 내달리고 싶더라도

오늘을 덮어서는 안돼

그건 여전히 풋풋하다는 증거야

즐거운 정원에 뿌리내린 꽃들이라도

한 번쯤 혹은 두 서너 번쯤은

예기치 못한 섬찟한 폭행을 당하지

짐승이라면 모를까 사람이라면

숙명처럼 폭행을 당하지

하지만 흔들려선 안돼

네 음부에 박히는 말뚝은 단지

환영이나 신기루 같은 거야

잔인해 보일 뿐이지

눈물샘이 마른 사람들은 죄다

흙이 되었어 세상에 없어

우리의 위대하신 신께서 실수 할 리가 없어

딴짓을 했을 리가 없지

쑥대밭이 되더라도 뿌리는

남겨 두시지 그리고

다시 피게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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