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평 꽃밭의 행복>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두 평 꽃밭의 행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88회 작성일 16-07-27 10:43

본문

<두 평 꽃밭의 행복>

 

호숫가에 푸른 잔디밭

그 끝에 작은 꽃밭 하나

꽃들이 다양하게 피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린다

 

실바람은 수많은 틈새 덩어리

살짝 스쳐도 벌어지는 공간

꽃들은 그사이를 비집고

행복한 미소에 취해 있다

 

바람의 건달이던 태풍

마고(麻姑)의 혼령이 씌워

언젠가 꽃밭을 쑥대밭으로

교활하게 휘젓더니

오늘따라 마음을 비웠을까

부드럽게 꽃들과 안주한다

 

흔들대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사르르 꽃잎에 파고든다

꽃은 신이 나서 방긋방긋

호수에 파란 물도 어느새,

화훼 탈처럼 웃음이 번진다

덩달아 무더위도 쫓겨가고,

 

두 평 작은 꽃밭이지만

하늘도 있고, 호수도 열려,

요즈음 가진 자들 땅 욕심

검은 양심 성토하는 불협화음,

저 세상 남의 일처럼

두 평 화단은 너무 행복하다

 

땅이 넓어야 부자라는 관념

지구는 태초부터 비웃었다

아무리 땅 부자라 외쳐도

땅의 소유주는 지구이기에.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시인님의 그 큰 뜻을 알면 투기가 곧 사라질 텐데...
아무튼, 땅은 지독한 욕심덩어리 아닐까싶습니다
지구에겐 사기를 치는,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은 엄밀히 따져 지구 땅이지요
불 필요한 소유욕은 끊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다녀가 주셔서 감사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과 하늘과 호수와 바람과, 보는 사럼까지····
그 어우러짐이 두 평만은 아닌듯합니다.

땅부자만 여기 끼어들지 않는다면
두 평의 행복은 전 국토에 미치겠지요,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저가 바라본 꽃 밭은
두 평도 안되는 넒이 였습니다
호숫가 주변에 꽃들이 피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두 평의 꽃밭보다 더 좋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하시고
넘치는 열정에 시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22,866건 15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156
떠거움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7-27
12155
열대야 댓글+ 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7
12154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7-27
12153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7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7-27
1215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7
1215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7
12149
에로스 36.5도 댓글+ 1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7
12148
오래된 거짓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7-27
12147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7-27
1214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7-27
12145
참깨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7-27
121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7-27
121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7-26
12142
화인火印 댓글+ 2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7-26
1214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4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7-26
12139
처녀귀신 댓글+ 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7-26
1213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7-26
1213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7-26
12136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0 07-26
12135
울보에게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6
1213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7-26
12133
일몰의 풍경 댓글+ 1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32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26
1213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6
121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6
12129
거울 /秋影塔 댓글+ 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6
121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7-26
12127
공(ㅇ) 댓글+ 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7-26
12126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7-26
121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6
12124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6
1212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26
12122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5
1212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07-25
12120
산길 댓글+ 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5
12119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8
기와집 댓글+ 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7-25
12117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5
커피와 향수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7-25
1211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7-25
121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12
마음의 선물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7-25
12111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7-25
121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7-25
12109
성하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7-25
12108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5
12107
증강현실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5
1210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7-25
12105
석양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25
121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5
12103
명상 전 댓글+ 10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7-25
121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5
12101
댓글+ 1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7-24
12100
목기(木器)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7-24
12099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4
12098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7-24
1209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4
12096
하늘과 바다 댓글+ 4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7-24
12095
한글예찬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7-24
12094
쉬어감세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4
12093 일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24
1209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24
12091
성공의 그늘 댓글+ 4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7-24
12090
그림자 댓글+ 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24
120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7-24
1208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4
12087
관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07-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