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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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꽃 / 신광진
외로움이 눈물처럼 밀려오면
하늘을 바라보고 혼잣말 하소연을 해
그리움이 쌓여도 가슴에 숨겨둔 마음
밤을 새워 빈 가슴을 태우는 쓸쓸함
쏟아지는 소낙비 추억을 두드리면
서러운 마음이 가슴을 타고 흘러
떠나간 자리엔 쌓여 가는 목마른 그리움
멀리서 바라만 보는 지지 않는 꽃
보내지 못한 마음 긴 밤을 홀로 새우며
눈앞에 보일 듯 울부짖는 설움을 짓누르며
폭풍우 몰아치는 그리움을 달고 사는
주르륵 흐르는 빗물만 애타게 널 불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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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빗소리가 시원 스럽습니다
저렇게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면
하늘도 무척 슬픈가 봅니다.
그래서 한 때는 눈물꽃이 피어서
내리기도 하는가 봅니다.
<보내지 못한 마음 긴 밤을 홀로 새우며/눈앞에 보일 듯 울부짖는 설움을 짓누르며/
폭풍우 몰아치는 그리움을 안고 달고 사는/주르륵 흐르는 빗물만 애타게 불러봐/>
참으로 알고 보면 멋진 시입니다.신광진 시인님 좋은 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빗소리 시속에서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