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孤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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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孤島)
격앙된 달이 묽어질 때!
등고선 사이 떠도는 고요의 침묵
해무가 산란한 적요(赤寥) 속에
적도의 열기로 그득 번지는 폭풍전야
돌고래가 건내 준 섬(暹)으로
sos를 타전하는 쪽빛 유랑은
언제 둥지 하나 트려나
오늘도, 일망무제가 주저앉은 자리에
외로운 섬 하나 포말에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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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섬도 외로운데 일망무제의 고도는
얼마나 외로울지....
글이 구거우면서도 섬세 합니다. ^^
쇠스랑님의 댓글

졸글인데 잘 봐주시니
고맙습니디 추영탑님,
나날 굿데이 되십시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