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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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어린 友情에 내어주어야 했던 감정은
십년의 시간을 갈고 닦아서야 겨우 꺼진 불이 되었다.
지금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당신의 소식은
내 마음 간절함을 안 조물주의 뜻이라,
思慕하는 마음은 이리도 간절한데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음은 오히려 다행이라.
길 가다 한번은 마주칠 법도 한데
한번도 마주칠 일이 없음은 오히려 다행이라,
마지막으로 건네 주었던 장미 백송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담았던 내 진심이라.
이제는 삶에 녹아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으로 살고 있을 우리에게
담담히 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내 진심이 아니라.
한번이라도, 마주치기를 바라며
스무살 여름, 그 카페에서 나눈 눈부신 대화의 끝에
너를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이야기하지 못한 그 후회를
아직도 전달하지 못한 내 마음을
끝내는 내 입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끝내는 글로만 남을 내 마음을
끝내는 말하지 못할 후회라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글풍금님 반갑습니다. 누구든지 처음 해보는 첫 사랑의 고백
이 시에서 많이 발견한 것 같습니다.누구든지 첫사랑을 경험해보는
사람의 마음
<끝내는 말하지 못할 후회라>
마지막 부분의 의미 첫 사랑에 대한 감정을 싣린
내용이 참 좋습니다. 시 한편에 머물다 가네요
항상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라며 항상 건필하십시요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세요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