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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깔 기막힌 패가 내게 있으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65회 작성일 16-07-18 10:12

본문


죽어서 깔 기막히 패가 내게 있으니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살아간다는 것은 죽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죽은 후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죽음의 순간이 오면 누구나 자신의 일생 전체를 보게 된다
죽을 때 자신이 살아온 일생과 대면하게 된다
몸이 죽으면 영靈을 보호해주던 보호막은 사라진다
이때부터 영은 무한한 고통을 받게 된다

  

당신은 죽은 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가?
준비하지 않으면 쥘 수 있는 패는 아무것도 없다
영이 짊어져야 하는 패는

이생에서 지은 수많은 잘못과 죄업뿐이다
오라를 받을 때 깔 패가 없으므로
인간보다 하급下級인 낮은 차원으로 가야 한다 
축생畜生의 몸으로,

풀이나 습기의 기운으로,
떠도는 유혼遊魂으로,

예외는 없다

 

나는 죽은 후의 삶을 준비했다
마지막 숨 딱 거둘 때도 할 수 있는 공부,
공터에서 죽인다
나는 나를 죽일 줄 아는 사형수死刑囚,
인과因果는 공空으로 받는다
쥐고 있는 패는

영을 안전하게 인도할
부처의 본체本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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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부처를 만나 깨친 사람 중에는
몸에 기이한 질병에 걸린 자도 있었고, (석가는 중풍에 두 번 걸렸었다)
쓸쓸히 산속으로 들어가 은둔한 자도 있었으며,
세상으로부터 종적을 감춘 자도 있었으며,
세상에 나와 부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화를 하다가
그만 여러 일에 휘말려 추방되거나 독살되거나 십자가에 처형당한 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존엄하게 방장실(方丈室, 선방의 조실)에 거처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에워싸여 추앙받으며
마치 우담화優曇華가 출현한 듯 빛나는 광명을 두루 드러낼 수 있었던 
인재는 천사람, 만사람 가운데 한두 사람 정도일 뿐이었습니다.

그들이 얘기한 것은 모두 부처(하느님, 인간의 본래 성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사회적 제도에 세뇌된 사람들이
반反한다 하여 그들을 추방했고, 죽였습니다.
소크라테스가 그러했고, 예수가 그러했습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부처를 문자 속에서 찾지 말라
문자와 부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부처를 만나는 일은 문자를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석가는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고 감명을 주었으며
한번 설법하면 수천 명의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와 감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석가는 법을 전하러 수많은 사람을 찾아다녔으나 외면당했으며
중생들에게 먹을 것도 제대로 얻어먹지 못해 굶을 때도 많았습니다.
이것이 석가모니의 진실입니다.

현재의 모든 행위는 사후세계의 원인이 되므로
우리는 한순간이라도 자신의 일에 신중해야 하며 좋은 인과를 쌓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반야般若란 부처의 본체 공을 가리키는 다른 말 같은 뜻입니다.
반야심경般若心經의 핵심은 공空사상입니다.
빈 공터라야 건물을 지을 수 있고,
부처표, 빈 공백이 있어야 선시禪詩를 노래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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