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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4) 터진 멍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97회 작성일 16-07-13 09:26

본문

 

 

<터진 멍게>

 

오염되지 않는 바다에서

오로지 살고 싶었다

심해의 돌 틈에 용궁을 짓고

천연의 모습대로 살고 싶었디

 

빨간 살 궁둥이 토실토실

해녀 할멈 만나는 꿈을 꾸며

깊은 잠에 빠져 있는데,

 

요즈음 따라 양식을 한답시고

종패를 마구 붙여 깔아 놓고

수많은 배가 지나다녀

가슴에는 썩은 물만 가득하다

 

본연의 자주색 틔워 줄 환경

속살을 채우는 사랑을 꿈꾸며

화려한 꽃처럼 필 수 있을까?

물살에 흔들리며 떠도는데,

 

그리던 아방궁에 회귀할 즈음

중국어선 쇠갈퀴에 내장이 꾀어

어딘가 볼모로 끌려간다

이국땅 이름 모를 어판장에

내장을 쏟아놓고 누워 있다

 

터진 멍게의 가슴에 선혈이

이토록 붉은 줄을 몰랐다

동방에 붉은 태양 여봐란듯이.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자연 파괴는 인간이 그 주범이지요.

거기에 뙤국놈들의 불법 어로가 기승을
부리니,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북한의 돼지도 한 몫 거들어, 합작으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고 있으니····

잘 일고 갑니다. 두무지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나,
인간이나 내재된 영혼에
고유의 향기는 뺏어 갈 수 없듯이
황폐한 바다를 향하여 고독한
멍게의 삶을 이렇게 피력해 봅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멍게의 삶이나 우리들 삶이나
이넘 저넘이 찌르고 휘두루는 칼날
멍게처럼 우리들 가슴도 붉게 물들지요
터진멍게에서 삶에 비애를 느끼지만
오늘 하루 붉은 정열이 타오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깜짝이야!
어디에 계시다가 나오셨어요?
가슴이 두근두근~~~
터진 멍게가 아닌 붉은 정열로 마음을 추스리며 살겠읍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이팅 한 번 해봅시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멍게가 중국에 볼모로 끌려갔군요
엣날 조공을 바치던 시절이 떠오르겠군요

오염되지 않은 바다를 그리는 시향
사실 그 아방궁은
그 나라에 있었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얽히고 섥힌 세상을
조망해 보았습니다.
부족한 글이 전달이 되었는지
죄송스런 생각 뿐 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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