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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 마디 툭 받은 일 뿐인데 두두둑 끊긴다
끊긴 면을 들여다본다. 삭히느라 애쓴 가슴께가 날창날창하다
한 번쯤 꿈틀거리며 반기를 들 만한데
받는 때마다 뚝뚝 끊기므로 분화한 줄 알고 가 버린다, 사람들이
점점이 끊어진 것은 끊어진 것이 아니다
매 순간 조각조각 이어가는 의식이
베링海에 징검다리를 놓는 격이다
건널 게 없는 직선의 끝으로 밀면 추락이다
점과 점을 이어 선분을 긋지 않은 것
수없이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 도전하라는 범주적 명령?
댓글목록
Sunny님의 댓글

관계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선생님과 저와의 관계는 분명 두두둑이 아니라는 데서...ㅎㅎ
머물다 갑니다.
산풀처럼님의 댓글

두두둑 두두둑,
관계라는 것은 그렇쵸 이제 우리는.ㅎㅎ
종종 두두둑이 있었기에
지금 우린 더 좋아진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