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행위만 쫓는 자에게는 죽음은 정말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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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행위만 쫓는 자에게는 죽음은 정말 끝장이다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
자신 안에 현존現存하는 커다란 사람,
부처와 내적인 결혼을 하게 되면
죽어도 이혼은 성립되지 않는다
"부처는 색깔과 모양이 없는데,
어떻게 그것을 볼 수 있습니까?"
.
심지心地의 법안法眼,
'부처 눈으로 부처를 능히 볼 수 있다'
*
부처/ 인간의 본래 성품.
)
댓글목록
cjssusandudtn님의 댓글

*
/ 죽음이 부처를 뺏어갈 수 없다 /
물은 물고기를 보호해준다
부처는 영靈을 보호해준다
부처가 하는 말은
마음의 각질角質이
확 벗겨져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기 전에는 외상으로 들릴 것이다
.
cjssusandudtn님의 댓글

*
/ 부처가 내 문중門中 사람이 되었다 /
기필코 생사生死를 끊겠다는 일념으로
살아도 화두話頭에 살고,
죽어도 화두에 죽었다
적을 만난 듯 화두만 노려보며 겨냥했다
오래 끌면 10년, 20년 해도
육 형제(육식六識, 마음행위) 난장亂場에 계속 놀아나게 된다
단박에 끝내겠다는
철석같은 신심信心과
빙상氷霜 같은 일념으로,
손오공이 휘두르는 여의봉을
텅 빈 공空에서 박살 내버렸다
아이고, 아이고,
다 죽고 하나도 없네
부처 문중門中엔 백골白骨만이 즐비櫛比하다
손오공의 머리로 익혔던
지식과 정보는 다 쓸려나갔다
긴고주緊箍呪가 날라(날아)갔다
알아보는 이 없어도
내 안의 커다란 한 사람,
부처가 알아보게 되었다
부처와 한몸이 되었다
하늘 끝까지 추켜올렸으니
드넓어 끝이 없다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다르지 않다
.
cjssusandudtn님의 댓글

*
/ 신령한 빛에 길은 뚜렷이 밝다 /
어떠한 말로도
다 담아낼 수 없는
부처의 자리,
부처 자궁을 숙주 삼아
죽음 없는 세계를 임신했다
부처를 봤는데
임신이 되었다
홀딱, 반했다
어디서든 척 척 척
마주하고 있다
.
cjssusandudtn님의 댓글

*
/ 부처는 회전(윤회)이 일어나지 않는다 /
내 안에 숨 쉬는 커다란 부처,
살아 결혼을
죽어 혼인을
.
cjssusandudtn님의 댓글

*
/ 고체적固體的 생각을 버려야 알 수 있다 /
"어디서 왔는가?"
제 1구句에서 아주 평범한 말로 부처의 골수를 던졌다
이 말의 묻는 낙처落處와 견처見處는
여기 오기 전에 있었던 장소가 아니다
횡성수설함 없이
이러한 말을 바로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부모로부터 나기 전前
본래 모습에 대한 질문,
일상 언어에 고도로 함축된 선문禪問이다
언어가 일반적인 뜻을 내포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의 언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렇다
여기에 씨알 먹히는 답을 하려면
부처의 성품과 작용에 대해 비유해서 말하면 된다
부처 눈에는 아주 평범한 말이지만
중생은 죽었다 깨어나도
선사禪師가 묻는 이러한 말의 뜻을 바르게 알 수 없다
중들은 가짜가 태반
선사는 가짜가 없다
.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cjssusandudtn 시인님께~~
안녕 하십니까?~
많이많이 감사! 감사합니다~
오늘 내가 한 따뜻한 일들이~
행복한 재료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더해진다면 그것보다 보람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삶은 언제나~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이랍니다~~^^
cjssusandudtn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십까?
반갑습니다.
살림살이라고는 공뿐인데,
공으로 계속 내어 드리겠습니다.
퍼내도 퍼내도 공입니다.
자리 함께해주셔서 많이많이 감사!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