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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2】그의 독트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846회 작성일 16-07-11 14:35

본문

 

그의 독트린







어느 날 성골 진골 재림하사
멍멍아 꿀꿀아 호명하신다네

산해진미 곁에 착한 편육 켜켜이 쌓아 놓고 맛나게 잡수실까
목줄과 우리를 떼어내고 어렵사리 착점한 돌은 죄다 미생이라네

멍멍 소리로 지식을 구하고
꿀꿀 소리 공깃돌로 양식을 구했으나 하고많은 인종은 인적을 버려야 한다네

발자국 이지러진 곳마다
개 짖는 소리 여물통 핥는 소리

견돈사활犬豚死活이란 꿀꿀이죽 같은 양식을 끼었어 주는 일
일제히 꼬리를 흔들거나 앞으로나란히 구령에 맞춰 뒤뚱뒤뚱

불행히도 사람 형상을 하였으나
다행히도 개돼지 불가촉일 수밖에 없으므로

왈,왈,왈,꿀,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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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한철

    박준



미인은 통영에 가자마자
새로 머리를 했다

귀밑을 타고 내려온 머리가
미인의 입술에 붙었다가 떨어졌다

내색은 안 했지만
나는 오랜만에 동백을 보았고
미인은 처음 동백을 보는 것 같았다

"우리 여기서 한 일 년 살다 갈까?"
절벽에서 바다를 보던 미인의 말을

나는 "여기가 동양의 나폴리래" 하는
싱거운 말로 받아냈다

불어오는 바람이
미인의 맑은 눈을 시리게 했다

통영의 절벽은
산의 영정(影幀)과
많이 닮아 있었다

미인이 절벽 쪽으로
한 발 더 나아가며
내 손을 꼭 잡았고

나는 한 발 뒤로 물러서며
미인의 손을 꼭 잡았다

한철 머무는 마음에게
서로의 전부를 쥐여주던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씨의 독트린으로 여기에 재림하셧네요
ㅎㅎ, 신라의 라씨

오늘은 여기저기 개소리 돼지소리로군요
짐슴만큼도 못한 탐라의 라씨도
꼬리 달고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똥을 누다가 기분을 잡쳐 끄적거렸지요.
황금똥을 아가리에 처넣어 주어야 할지ㅎ.
우리나라 교육부 고급 관료의 이 일갈이 참 머시기거시기.
마가 우가 저가 구가....
하긴 짐승들이 관료니까 짐승으로 보는 것도.
무더위에 장맛비에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시원한 날 지으십시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o R.


섬 들이 한 폭 안에 들어와 있는데 우뚝한 것은 오히려 兄이었어,
나만큼의 사람에게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마음을 주고 그렇게 살고 싶어하니까
바다에 오래 서 있는 섬들보다 외려 더 견고하고 외외한 兄이야.
꽃봉오리 벙글어진, 꿀을 찾아 붕붕 나는 벌들처럼
여행은 눈에다 지문을 찍는 일이지만, 더불어 같이
그래서 더욱 선명한 화인을 찍는 것이겠지요.
세상이 참 좋아진 것인지, 요란해진 것인지. 바닷속으로는 시속 80km 미만 정속으로 정숙하게 주행해주세요.
문명이 만든 재미겠지만, 우리는 먼 길을 버리고 더 날렵하고 더 그럴듯한 길을 참 많이도 만들어 두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 우리말 중에 참 좋은 것이 '그냥' 이라고 했을 때 참 그 말, 마땅하다 싶었지요.
그 말엔 미적분도 없고 공간도형도 없고 우주를 향해 쏘아대는 벡터도 없고 그저 그렇게 닿는,
그렇게 문득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목줄을 늘여 멀리 뻗어본들 결국 생활의 반경으로 돌아올 일이지만,
수백 킬로를 달려도 결국 화점 몇 개로 요약되는 것이겠지만
편한 사람 만나는 시공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생각.
어느 추운 겨울날에 모닥불로 지펴도 좋을 기억 몇 줌.
견고한 생활. 그 틈에서 잠깐 누빈 길들, 편린으로 남겠지요.
불빛들은 해변에 와 죽는다 싶을, 인산인해를 떠돌다 책상에 앉았는데 여전히 물소리,
짙게 구어진 햇살도 따라와 앉아 있네요.
모래알 서걱거리는 머리로는 잘 적을 자신이 없지만, 눈동자 뒤편에 실루엣으로 두려고요.
그냥 참 좋았다, 후략하렵니다. 늘 다정한 兄은
참 선명한 形입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하신 분이 다녀간 날들을 아내가 손가락을 접어보는데 욕지도가 있고 광안리가 있고 그렇습니다.
먼 길을 단숨에 달려와 햇살을 양껏 뿌려주셨으니 삶에 큰 에너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감동을 많이 주신 나머지 머리가 멍합니다.
올리신 시도 엄지 척이고, 통영에 관련한 아름다운 시도 잘 감상하였습니다.
하늘이 연주하는 비올라도 구경하시며 즐거운 날 되십시오.
참 놀랍고 존경 안 할 수 없는 동생입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법 먼 길을 돌아온 것인지 어깨가 좀 뻐근하긴 해요.
그런데 외려 그 피곤함이 나른함이 물안개처럼 떠오르는 기억을 오래 붙잡아 둘 듯도 하고.
덕분에 심심하지 않고, 안 가 본 길도 가보고 참 좋았습니다.
다 형님 덕, 덕분입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와 돼지로 명명하였으니 가르치는 사람도 개와 돼지겠지요..
가르치는 것을 사람이라 우겼으나 사람이 개와 돼지의 언어를 모르고 아는 척 했으니 그 또한 거짓이요
가면을 벗겨보니 개와 돼지의 얼굴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분칠한 돼지보다 민낯이 훨씬 나음을 모르는 그들이 부르짖는 가르침이란 것에서 비롯된 오늘의 현주소를
생생히 보게 됩니다.
분노에 앞서 불쌍한 그들의 세상이 붉은 진흙 구덩이처럼 깊어 보입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이미지에서 '그의 독트린'을 꺼내놓은 것도 놀랍고
응가 하다가 배설한 것이 수개월 벼린 칼 같으니 그것도 놀랍고
무엇보다도, 쟤들은 어쩜 저렇게 한결같을까! 도 놀랍고 ...
날이 씨 잡아 찌고 있나, 마구 뱉어내는 찜통도 놀랍고

덥습니다. 실내에서 내실 팍팍 다지시길...
바깥 좋아하다가 제 짝 나서, 벗겨지면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싸대기 때리기 하면 우리가 이길 것도 같아요.
그가 한 대 때리면 우리가 아흔아홉 대, 맷집이 좋아도
죽통 아구통 날아가고 합죽해지면 그제야
개돼지 손맛을 깨달을지. 권력이란 것이 원래 그런 안목이겠지만,
그의 브라만적 사고가, 그를 지탱하고 있겠지만
개돼지가 싼 똥을 퍼먹고 사는 주제에 까부는 격이지요.
시가 될 바는 하나도 없지만, 성토 그 토(吐)하는 글이라 그렇네요.
계급은 없다, 계층만 있다 그런 감언이설도
듣기 거북한 소리겠습니다. 관료란 권력이라면 빤스부터 내리고
달랑거리며 방울 짤랑거리며 사는 개돼지 맞는데, 참 어불성설.
그놈 참 고약한 놈이다, 하고 말아야 할지. 옷을 벗겨 온천지 나다니게 해야 할지. 준엄한 심판을 물어야 할 때.
그놈 면상은 철면피이거나 강철로 면상을 공구리해서 아주 단단할 것인데,
저 윗대가리라 자부하는 것들의 교만이
똥방귀보다 진하니, 시절이 하 수상하다.

종원형, 대사님.
두 분, 사람 사는 세상에서 흥겨운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관료들을 부처로 보는데
그들은 우리를 짐승으로 보니까............. 그게 각자의 경지.
각자의 지경.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시도 재밌고 댓글도 찡하고 또 그 밑에선 재밌고...
활활 타오르는 단어들, 활활 살아서 헤엄치는 말들이
시마을 독트린인 양 톡, 터뜨리는 활연한 연활님께 경배!!!
배경, 왕성한 시작의 배경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그것은 바로
남보다 많이 가지신 세상에 대한 후한 인심 같네요.
때론 이 정도 아니면 아예 쓰지도 마! 하는 편달 같기도 하고...
참 좋습니다. 시원해서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말에 어딜 갈까 망설이다 내친김에 남쪽으로 쏘았지요. 아름다운 내외분을
모시고 또 내친김에 달렸지요. 젊은 활기가 넘치는 곳에서
마블링 좋은 밤을 보내고 또 이것저것 포식하고 유쾌하게 돌다 왔지요.
그너머 역마살이 준동해서.
사람이라면 사람이 제일 좋지요. 사람에게 열 받는 일도 있겠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참 많아요. 세상은 그들의 것이 되어야 하는데, 못된 먹물이
기고만장해져서 민중을 우롱한다면 맴매해야 한다는 생각.

자꾸 뭔가 기록하다가, 시 근처라도 가보면 좋겠습니다. 이미 절묘한 맛을
우려낼 줄 아는 그대가 부럽습니다.
나는 산문적인 기록이나 여행기나 채록하는 그런 수준이라, 아직 시 맛을 모르지만...
거제도를 지날 때에도 고현로가 있었는데
그곳엔 마침 차들이 밀집해 있더군요. 아 고현로 좀 느끼고 가라,
그런 뜻으로 알았습니다.
고현로에 부는 시원한 바람같이,
드넓은 시 지평을 여는 경호같이,
한 주 창대하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견씨, 돈씨?
개, 돼지는 주인이 있어야 하는 법,
그래서 국민을 개, 돼지로 만들면 저들은 자동적으로 주인이 될 터이니....
앉아서 오천 만 마리의  개, 돼지를 키우는
주인노릇 하겠다는 심뽀, 아니겠습니까?
주인님 입 구멍에 개똥, 돼지똥으로
버무린 물대포나 한 방!
독트린도 위로 위로 올라가면 원조 독트린이
있을 것도 같은데요. ㅎㅎ
그 원조는 어떤지? 꼭대기에 앉은 분이 한 말씀 하실 차례 같긴 한데.... ㅎㅎ
감사합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덜란드 정치인들은 참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민보다 더 낮게 살고, 더 검소하게 살고, 물대포 앞세우기보다 끊임없이 대화 협상하고, 국민의
대표자가 국민의 심복이 되었다는 소명을 잊지 않고 청렴하고 결백하게 노력하는 정치인이 많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위쪽의 이상한 놈이나
아래쪽 권력에 눈먼 자들이나
정치적으로는 개발도상국도 못 되지요. 그들 사는 방식이 부러우니까 공무원 되겠다,
준비하는 사람이 수십만 명, 특별하게 군림할 수 있는 신분이라 여긴다면, 그들 또한 개량인종이 되겠는데
우리나라 헌법 모두를 조롱하는 것이지요.
국민으로부터 권력이 나오는데, 권력이 개돼지에게서부터 발생한다?
이건 시대착오적 쿠데타지요.
대기발령 중이라니까, 잘 동봉해서 북쪽에 이백열일곱 근 나가는 돼지 한 마리에게 선물해야겠습니다.
사람 말이 안 나오고 자꾸 꿀꿀 멍멍
꼬꼬댁하다가,
우리 모두 거대한 가축정신을 가질지. ㅎ.
아무튼 대단히 위대한 그들입니다.
우리는 이 덥고 더운 감정을 다스리며 여름이나 잘 보내야겠습니다.
늘 시원 상쾌한 날 지으십시오.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의원들도 회기 몇 개월 전부터 의사당 앞에서 여관 서숙하며
자기가 소속된 위원회 입법 관련 정보수집과 공부에 여념이 없답니다.
우린 뭐 당선되면 몸에 깁스부터 하니...

어려서 울 부모님 소원이 제 판검사 되는 거...머리 나쁘고 적성에도 전혀 안 맞아 근처에 얼씬도 안했구
차선으로 공무원 아님 은행원... 이건 존심상 죽어도 못하겠기에 거들떠 보지도 않은 겁니다.
중교시절부터(하기야 그 당시 사립학교 교직원도 대부분 그랬지만) 그 복지부동을 똑똑히 목격했거든요.

배알이 틀려 죽어도 저리는 아니 살겠다...하던 심뽀
그랴서, 지금 인도에서도 부딪히고 좌절하다가도 일어나고...
그래도 털끝만큼도 살아온 날이 공무원 안해서 후회되는 일 없습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똥, 개, 돼지를 피한다고만 되는 거 아니고 개혁에 몸소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그렇지만...저는 저대로 살자입니다.

뭐, 시와 댓글이 제 마음도 부추겨서 주저리 좀 늘여놓았습니다.
결례를 아량으로 혜량하시옵고...

시집 하나 상재 안 하세요?
시골마을에서 너무 오래 기거하시면 제자리 맴맴하십니다. ㅎ


이만 줄입니다.
매일 활기찬 나날되시기를 빌며...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층은 계급과 달라서 이동이 가능하다지요, 그런데 이 말은 적당히 교묘한
모순을 가지고 있지요. 어쩌면 계층이 계급화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가난은 대물림 되고 부는 상속되니까, 자본주의 사회는
끊임없이 약자를 생산하지요. 일억은 십억을 백억을 기하급수적으로 벌어들이지만,
기십만 원 간신히 쥐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자본은 턱, 없고 택도 없지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돈 쥐면 정치하고 정치하면 싹쓸이하고 그런 파행이 오랜 관습처럼,
피 흘리며 민주화하려 노력했으나, 여전히 기회주의자만 득세하는 건 아닌지.
그들 밥통은 텅스텐으로 만들었으므로 깨질 일 없고,
부동자세만 잘하면 그냥저냥 퇴직할 때까지 안전운행 안전하게 살고
그들을 위한 시장은 마천루 높고
인간시장은 여전히 거미줄 거둬내기 어렵고, 그런데도 그들 의식이란 게
천민자본주의 그대로고,
이 세상 두루 잘 살자, 이건 마르크스주의자들의 헛된 몽상이었는지. 좋은 위정자라
생각되는 이들은 어디 꽁꽁 꼭꼭 숨었는지.
바른 교육자들은 어디서 졸고 있는 것인지. 아예 없는 것인지.
헛말 한 그도 악어의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궁민이 만만찮구나, 뒤늦게 깨달으며.


언젠가, 올바른 시를 쓴다면 권 하나 묶고 싶네요.

여기보다 더 더울 것 같은 먼 곳에서도 유쾌한 날 지으십시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력이란 칼을 쥐면 보이는 것이 없나 봅니다 우린 그들이 눈길도 안주는 밑바닥에서 청소를 하고 있지만
그들의 오만이 시대를 망각한건 아닌지
지금 어느 시대인데 6. 70년대 발상인 그런 개 돼지만도 못한 말을 하는지
소모임 같은 시의원들 조차도 큰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칼자루의 위력은 참 미로입니다
우린 칼 끝에만 걸려도 날라가는 파리 목숨
권력 밑에 그 권력 밑에서 벌벌 떠는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들
이런 구조에서는 참 지난하다는 생각입니다
여행하시면서 사람답게 사십니다 언제 수원에도 왕림하시지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민 전체를 향해 뺨을 때렸으니, 철밥통도 멀쩡하지 않겠지요.
그만의 독설이면 좋겠는데, 사실 공권력은 마치 저들이 주인인 양.
빨리 전근대적 발상과 사고가 그 독의 혀들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독재를 찬양하고 신분제를 찬양하고,
어디서 느닷없이 투척된 날벼락인지, 그들의 내면이 취중진담이 된
것이라, 더 씁쓸하지만.
교육부와 청와대는 해체하고, 그곳에 우리 하나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금류와 설치류가 지배하고, 그 아래 가축으로 살아가기는 참 그렇지요.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들의 속내를.
따지고 들면 얼마나 잘 내두르는지, 그들의 혀는
술잔 돌리며 얼마나 우아를 떨겠습니까, 그들의 인격이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그들의 머리에.
그저 죽치고 해야할 일이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보니 속이 후련합니다. 활연님.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마트폰 가랑이를 벌렸다 줄였다 하는 스마트한 세상에,
고위 공직자는 구석기 시대 족장의 폼을 잡는 것이겠지요.
그 우월주의는 히틀러적 발상.
궁민의 저항이 시작되니까 꼬리 내린 꼴도 판박이
모르쇠, 취했쇠 하더군요. 그들을 정면으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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