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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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요즈음 세간에 회자하는 말
끝까지 간다,
세상에 이목을 집중시킨
무슨 농단인가 하는 사건!
끌고 밀어내고 공방전은
2세까지 합세한 무서운 기 싸움
이제는 누구나 끝까지 간다
마라톤 경주라면
골인 지점에 테프가 걸려
그 지점 통과하는 순간
영광에 열렬한 박수를 받는데
그런데 그 끝 어딘지 모를
이 세상도, 저승도 아닌
물고 물리는 언어의 공방전
끝까지 지켜봐야 대수인지
모두는 사건 속에 묻혀버린
그래서 끝까지 지켜본다,
세상에 기생하는 무서운 편린(片鱗)을.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끝까지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거슬러 조상들까지 아니면 그 뿌리 시조까지인지요
혹은 먼 미래까지 아우르는 말인지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긑까지입니다
파헤쳐 다 작살내겠다면
아마 그 속에 내 조상도 끼어있을 겁니다
과연 무서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요즈음 뉴스에 화제거리인
감옥에 부모님도 어처구니 없다는 그 언어 때문에
뒷 맛이 약간 쓰게 하는 것 같습니다.
너 죽고 나 죽자 식일까 공정한 재판을
모두와 함께 저는 지켜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