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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상차림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08회 작성일 17-07-19 14:02

본문

 

 

 

 

 

 

바닷가 상차림 /秋影塔

 

 

 

절벽에는 벼랑을 어렵게

붙잡고 오르는 해국이 있고,

해국을 평생 놓아 본적이 없는 바람이 산다

 

 

파도를 타고 오는 어둠은 언제나 하얀색

절규가 사라진 신음 사이로

방금 지나간 여객선의 옆구리가 길어

보이는 것은 어둠 때문이 아니다

절벽이 저 혼자 누웠기 때문이다

 

 

해국 피는 기척에 가끔 찾아오는

바닷새가 있다는 걸 나는 안다

 

 

시루떡 쌓아올린 바닷가 상차림

시편詩篇에서 골라낸 문장들을 앞에 놓고

파도의 구성진 만고강산 타령에 삼신산을

올랐다가 함평천지를 지나 '제주 어선 빌려타고'

해남에 내렸다가

 

 

이제 막 격포에 밤을 부리고,

파도와 마주 앉은 겸상이 거나하다

상을 물리면 남은 고어들을 다사 차곡차곡

쌓는 밤 없는 채석강이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폭서에 잘 지내셨습니까?
시제 부터가 시원 합니다
제주 어선 빌려타고 마음으로 훨훨 쉬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더운 폭서에 건강 챜그 잘 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은영숙 시인님!
경황 중이실 텐데 찾아주셨군요.

하두 더워서 남해로 서해로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함께 돌아보실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가 상차림!
격포해수욕장이 한 몫 하는군요
해국이 피어있는 바닷가가 몹시 그립습니다
바다를 무척 좋아 했었습니다
제 뜻과 관계없에 내륙지방에 머물지만,
글 속에 잠시 숨통이 트였다 물러 갑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님의 글 속에는 섬, 바다, 무인도
등이 자주 등장하더군요.

그게 바로 바다와 섬을 사랑한다는 거겠지요.

날이 하도 더우니 바닷가를 한 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가 상차림
생각만 해도 시원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말라고 시원한 시한편 올려 놓아주신
자상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파도에 기대있다 제주 어선 빌려타고 땅끝마을도 구경하고 채석강까지
두루두루 시인님 덕분에 호사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원한 저녁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상, 밥상이 아무리 거나해도 혼자 앉아있으면 맛이 안 납니다.

옆에 몇 사람 앉히면 흥도 절로 나는 법,

라라리베님은 맞은편에 자리를 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역시 무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를 물리치고 떠나는 길들이 물길이고
제주도로 가는 어선 빌려 타고 달리는 그곳!
해국이 있는 곳은 물길이 열려 있다는 것은
마음까지 열려 있음을
전해 줄 때 바다의 상차림이란 
영혼의 배부름으로 하여금 생을 한 단계 업시키는
이 앞에서 덧없는 풍요와 감성의 세레라데를 듣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ㅎㅎ 힐링 시인님의 상차림이 오히려 더
풍성합니다.

왕에 멍석을 폈으니 더위가 싹 물러
가도록 들썩거려 보십시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석강이 강인 줄 알고
붕어나 낚으려다가 술만 마시고 온
서른 언저리, 그때
켜켜이 쌓인 시
한편만 훔쳐왔어도 .... 절창! 소리 들을 텐데
인간이 게을러서

다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방울방울 호남가를
다시 듣고 물러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쇄사님! 기체후일향만강 하신지요?
구식으로 인사드립니다. ㅎㅎ

함평천지 늙은 몸을 이끌고 세상을
헛돌아 이제 겨우 한 상 받았는데, 함께
달놀이나 해 보시지요. 술잔에도 달이 뜰테니
물에 빠진 달일일은 그냥 두고....
술이나 한 잔... ㅎㅎ

감사합니다. 쇄사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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