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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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의 단상
고적한 휴(休)의 쉼표들이
이슬을 털고 기상하는 아침.
태양의 후예라고 할만한 여름이
무법으로 완전군장을 꾸린 도심,
오토바이에 탄 청춘 남녀들이
짜증나는 굉음을 낸다
산비알에서 호젓이 울림으로 다가서는
오후의 매미 문장들,
산발적으로 하늘하늘거리는 풍류가
한 가락 걸쭉하게 읊으면,
착란의 망상이 쓰리랑을 춘다
세상의 골골마다 파랑으로 끌려 다녔던
하루가 어느덧, 뉘엿한 시계바늘의
쉼터에서 노독을 풀때,
흑천에 첨부된 행성들이 반짝이누나.
고적한 휴(休)의 쉼표들이
이슬을 털고 기상하는 아침.
태양의 후예라고 할만한 여름이
무법으로 완전군장을 꾸린 도심,
오토바이에 탄 청춘 남녀들이
짜증나는 굉음을 낸다
산비알에서 호젓이 울림으로 다가서는
오후의 매미 문장들,
산발적으로 하늘하늘거리는 풍류가
한 가락 걸쭉하게 읊으면,
착란의 망상이 쓰리랑을 춘다
세상의 골골마다 파랑으로 끌려 다녔던
하루가 어느덧, 뉘엿한 시계바늘의
쉼터에서 노독을 풀때,
흑천에 첨부된 행성들이 반짝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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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땡볕은 복습인가, 예습인가요?
폭염에 군불넣고 용광로에 장작을 밀어넣는
군상들, 참 많지요?
에어컨 아래서도 손부채가 자신도 모르게
한 몫 거드는 더위입니다.
시원하게 살려면 글을 씁시다. ㅎㅎ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덥지요?
올 여름이 작년 같은 더위가 아니길 바라며...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흑천에 첨부된 행성들이라...
아리랑이라도 한 번 시원하게 뽑핬으면 하는
성하의 밤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여름이 여름다워야 하는데
덜 덥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태운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