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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8] 나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63회 작성일 16-07-10 09:19

본문


 나 노래 / 테우리




  어느 가수는 당신의 노래가 바람이라며 천국의 노래라 했지요

  그의 소망은 아마 승천이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나의 노래는, 한때나마 잘 나가던 나의 노래는, 언제부턴가 지하를 기웃거리는 비의 노래였습니다. 물론

어릴 적부터 툭하면 울렁거리며 쏟아붓던 소나기였으니까요

  늘 축축했으나 바람 못지않게 제법 우렁차던 나의 노래, 그 비 같은 나의 노래가 지금은, 용을 쓰며 뱉었다하면

궤도를 이탈하고 컥컥거리기 일쑤, 비 대신 먹구름만 잔뜩 끼어버린 노래랍니다

  간혹, 번개가 짖어 천둥이 울컥거릴 땐, 엇박자가 뒤섞인 거북이 같은 거북한 소리가, 마른장마에 휩싸인 쉰 음

정이 목청 때리더군요


  마이크조차 눈치채버린 요즘은 가슴으로만 부르기로 했지요

  차차, 그것마저 힘들어지면 영혼으로 부르렵니다

  영원토록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는 세상에 원천인 생명수가 아닐까요?
어렸을 적 꿈 버리지 마시고
세상을 젖셔주는 단비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글을 통해서 제주도 사랑이
남다른 것을 느낍니다

쉽지 않은 생각들 고장을 위하는 일념으로
사랑해 주시니 고개가 꾸벅 입니다.
사실 개발이 많이 된 제주도는 타지인이 봐도
마음이 아프지요

시인님 만큼은 그렇지 안겠지만,
저도 오래전 제주도 국토를 관리하던
공직에 잠시 일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많이 돌아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안녕 하세요 우리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어릴때 노래는 설 익은 안아 주고 싶은 노래 소리요
지금은 가을 곡식처럼 알찬 수확 풍년을 노래하듯
잘생긴 인물에 그노래를 들으면 세계의 인터넷이
제주로 몰려와서 내 동생 빼앗길 까봐 정정 긍긍 노심초사
하고 있는 심연의 속 사정을 아시나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나무라지 마시기를......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곧 노래라지요
바람처럼 비처럼 때론 찬란한 태양처럼

그렇게 부르다 가는 것이
인생!

ㅎㅎ,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우리 시인님의 노래는
점점 잦아드는 노래가 아니고,
영혼에 이르기까지 승화한 노래인 듯합니다.

시향에 젖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면 어떻고 비면 또 어떻고 햇살이면 또 어떻겟습니끼
다 그게 그거, 도친게친이란 말처럼

감사합니다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래방에서 저만의 음치로 꽤 유명한데요.
타국생활하다보니
노래방도 자연스레 멀어지네요.

시를 읽다보니
저도 제 노래가, 제 지난 삶이
먹구름 끼었던 나날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는 거겠죠.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래가 삶이지요
젊었을 때 음색이랑 늙었을 때 음색이 다르니...
요즘 노래는 음정 박자까지 젊은이들 따라가기가 버겁더군요
그러니 삶은 오죽하겠습니까, ㅎㅎ

공감, 감사드립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는 여운이 느껴지는 시네요.
늘 반성적 성찰도 있고 또 미래를 겸허히 바라보기도 하겠지요.
어조가 참 담담하고 진솔함이 느껴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다분히 의도적으로 젊었을 적 이용의 행적을 따라 그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떠올렸습니다
늘 반성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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