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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의 妙味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11회 작성일 16-07-10 09:22

본문

에스컬레이터의 妙味

 

느린 龍 한 마리가 꿈틀꿈틀

계단을 기어 올라간다

수많은 사람 용꿈에 취해

너도나도 올라탄다

 

낯선 사람인데도

마주치는 눈빛은 선한 미소

아무런 부담 없이 함께

목적하는 그 끝에서

아쉬움에 눈빛 긴 여운

열릴 듯 마음이 순화되는

龍의 등은 신선했다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와

신기한 요술에 취해 봤다

연륜에 힘이 풀린 다리가

삐걱거리며 올라간다

승천할 날이 가까웠을까?

설마~~~내친 가슴,

아내의 두 손을 꼭 잡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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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스컬레이터를 용에 비유한
아주 기발한 착상이 돋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용 맞네요.
승천하는 용의 등 위에서 부인과...

아주 멋지고 실감나는 글 한 편 감상하고
갑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어제 백화점에서 잠시 느꼈던 감정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습작을 한다는 마음으로 써보았습니다
서툰 글 빠지지 않고 보아 주시니 더없이 감사 합니다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특별히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의 일상을 글로 써 보았습니다
서툰 글 읽어 주시고, 댓글까지 달아 주시니
감사 합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건강에 무엇보다 유념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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