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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1】플로피디스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6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7-07 12:36

본문

 

 

플로피디스크

- 어머니들은 도넛을 도나스라 불렀다


그 골목 끝엔,
마당 가운데 우물을 두고 다섯 살림이 긴 슬레이트 지붕을 함께 이고 사는 집이 있었다

 

자반고등어 한 마리 구워도 다섯 집이 냄새를 나눠먹는 그 집은 사연도 제각각
매일 퍼내도 마르지 않는 공동우물에는 어머니들의 수다가 두레박을 타고

오르락내리락
올망졸망 방 한 칸, 부엌 한 칸 사이에 두고
성씨 다른 가족들이 각자의 창가에 별을 키우며 살고 있는 그 집은
우물을 원탁으로 무정부주의자들처럼 그들만의 약속에 의해 살아간다. 가령
연탄 밑불 빼주기  또는 일찍 나가는 사람이 공중변소 먼저 쓰기
내 집 그릇이 옆집으로 건너가 이가 빠진 채 돌아오더라도 아무 말 하지 않기

 

우물보다 가난이 더 깊어 밥상은 그릇 밑바닥 긁는 소리로 요란해도
서로가 서로의 아랫목에 무시로 드나드는 근친 아닌 근친의 촌수,

한 집 아이의 다래끼가 다섯 번의 안부를 묻게 하는 누옥에

누군가 풍비박산으로 수저 몇 벌 가지고 들어온 날, 우물가의 여자들은 모처럼 도나스를 만들었다.

달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슬레이트 지붕을 타고 번져 나갔다

 

한 가지 슬픔도 다섯 개의 대단원으로 나누어지는 집은

우물을 중심으로  각자의 방문과 방문이 서로의 삶을 붙들고 

도넛을 도나스라 부르던 그 시절의 어머니들이 써  내려간 삶의 초판본은 늘 둥글게 반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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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넛을 도나스라 부르던 그 시절의 어머니들은
못 살아도 사람냄새가 나고 인간미가 있는 살 만한 세상이었습니다.
좀 다른 것 있으면 서로 나눠 먹을 줄도 알고..
오늘 시는 도나스처럼 좀 별 맛을 봅니다..
누구나 다들 잘 먹을 수 있게 상을 차렸습니다요..
저도 지금까지 도나스라고 부릅니다.
허시인님,오랫만에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지요 풀하우스님,
도나스가 더 정겨운건
그렇게 부르던 시절에 내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최근 문예지에 어렵게 실린 시들을 보며
좀 쉽게 가자, 나 혼자라도
그런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한 편 내려 놓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도나스라 부릅니다, ㅎㅎ
그들의 삶의 초판본은 이제 동이 난듯한데
재판을 찍어야할 때쯤인데
잘 팔릴까요?

저도 그 초판의 소단원에라도 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의 여름도 뜨겁지요
오늘 불볕 엄청 났습니다

설탕발린 도나스, 기름 묻은 봉지에 담아오던
어머님도 생각나네요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죄송합니다.
넘 열심히 하시는데 도움도 못되고
잘 되지 않는 시 퇴고 하느라 머리에 쥐나고 있습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사북을 가보니
가운데 우물이 있고
슬레트 지붕에 모여사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본적이 있었지요

추억에 도나스 처럼
둥글게 반짝이는 어머니 모습
그 옛날 추억이 새롭게
그리고 어머니의 애환을 그려봅니다
감사 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대하니..

뭔가 드릴 말씀은 무지 많은 거 같은데

모두 생략하구  (웃음)

암튼, 좋은 시라는 데 방점 하나 찍고 간다는요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도 도나스라고 불렀는데요  동네가 우물 하나로 먹고 살았습니다 제가 어릴 적엔
우물에 모이면 온 동네 소식을 전해듣던
빨래 방망이 딱딱 껌을 씹던 우물가
정겨운 초판을 보고 갑니다 오랜만입니다...........ㅎ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우리 어머니들이 그 어렵다는 시절을 그렇게 건너왔네요
그 시절의 SNS는 우물이 아니었을까요

고맙습니다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적 동네의 우물은 나무로 만든 뚜껑이 있었는데요.
어린아이에게는 조금 무거웠습니다.
물 밑이 신기해서 목을 늘어뜨리고 한참을 내려다보곤 했었는데요.
지금도 그런 우물이 있고 그런 아이가 있다면
참 귀엽고 사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로 살 것을,
세상을 너무 뛰어다녔더니 좀 어지럽네요.
반 평 남짓한 하늘에 구름도 흐르고 그럭저럭 볼만 했는데...
우물의 벽은 왜 기어올라왔는지, 왜 이리 갑자기 폭싹 늙었는지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ps; 시 한편으로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게 써야 하는구나...
그렇구나... 끄덕끄덕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는 불볕더위 입니다
일곱 살 때 우물가에서 자다가 더위 먹어서
해마다 여름은 견디기 힘드네요

요즘은 왜 시 안쓰는지....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이걸 도나스 또는 플로피디스크로 보시다니.
당장 저도 안과에 가서 와 저는 우물밖에 안 보이는지 의사한테 따져보아야겠습니다.
제가 고등어 시절 살던 집이 가선대부호조참판 기와집이었는데 저런 우물이 하나 있었죠.
가뭄이 오면 온 동네 사람들이 삐거덕 문을 열고 와서 마당 한쪽 대나무숲 곁에 있는 우물을 길어가곤 했지요.
디스크용량이 제법 커 그런지 포맷 안 해도 넉넉했었는데 오늘 허영숙 시인님의 시적 장치는
가히 대형컴퓨터 용량을 뛰어넘었군요.
몸도 마음도 늘 건강할 것으로 믿기 때문에 지진이나 태풍이 부산에 닥쳐도 시인님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플로피디스크는 지금은 쓰지 않는 물건
추억 할 수 있는 것이라 제목을 그렇게 잡아 봤습니다
플로피디스크 처럼 옛것에 얽힌 추억이 우물이 아닐까 합니다

여긴 불볕 주의보가 내렸는데요
햇볕 알레르기로 고생중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이웃을 잃어서 슬픈 동물의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어요.
디스크가 아날로그적으로 느껴지다니, 세월 참 그렇습니다.
곧, 손주 보실 테고 할머니 소릴 들을 것이니 저와는 띠동갑인데
시는 무척 젊군요. 그것은 아마도 어쩔 수 없는 감각 탓,
시도 사람을 닮는다, 사람도 시를 닮는다. 그래서 한 우물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로 그린 풍경화, 그 속에 녹은 곡진한 삶,
요즘 시가 공중곡예를 하는 건 맞는데 가끔은 땅바닥도 볼 일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간만에 간만 보고 가기 없기.
자주 오셈.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도 옛것이죠 ^^

잘 지내시죠
창작방에 늘 빨간불 켜주시니 젤 먼저 클릭해서 읽게 됩니다
동안 이런저런일로 수선스러웠습니다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 시인님의 하드디스크 용량은 플로피디스크 1억장 들어나봅므다.

인상은 수다쟁이 소녀
시상은 한 백년은 사신 연로? ㅎ

그냥 더 덧글이 군더더기 같아서...

잘 감상하고...이만 물러갑니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도도 무척 덥지요
여기도 불볕이 내립니다
하시는 사업은 잘 되시는지요

연말에 한국 오시면 송년모임에도 오셔요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시지요, 잘
불출이라 두문하고 있었습니다만,
더우니 슬슬
한겹씩 벗어볼까 합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눈팅'이라는 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늘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사족
플로피디스크, 한 바퀴 도는데
혓바닥이 한 번도 꼬이지 않았습니다.
잘 닦아놓았다는 얘기겠지요.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의님 오셨군요
칠월에 오신다고 하셨는데 언제 무의님글 올라오나 했습니다

자주 좀 오시어 좋은 시의 불을 켜주시기를요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당 깊은 집, 책을 한 권 읽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사라진 플로피 디스크, 그러나 존재하는 기억의 창, 그리고 나름 담고 있던 현실이란 우물
이 모두가 하나로 이어져 삼위일체의 빛을 만든 것 같은...
역쉬!! 하는 감탄사 동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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