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4] 삶은 싱싱한 바다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삶은 싱싱한 바다다 / 테우리
고체의 육신과 기체의 정신
그 중간자는 당연 액체인
너와 나다
하늘과 땅을 가로지른 바다, 그 바다가
곧, 혼신의 원천이다
하늘로 흩어지며 증발하는 건
싱거운 영혼일 테고
땅으로 꽁꽁 묻히는 건
짠 주검일 테고
혹, 불로장생을 원한다면 삶거나 굽지 말고
싱싱한 회로 고루 씹고 두루 삼켜라
하늘과 땅의 깊은 생각을
고기의 바다처럼
액液의 생生으로
댓글목록
쇠스랑님의 댓글

삶이 싱싱해야 생활 기반이
된다고 생각하며 두루 고루
잘 읽고 갑니다
태운시인님,,,
용담호님의 댓글

태운 시인님 잘 지내시죠
금년에는 장맛 피해는 없으신지요
익산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아직 피해는 없어요
삶은 싱싱한 바다임을 이 시에서 발견하게 되었네요
좋은시에 잠시 들려 보았습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시인님!
잘지내지요
반갑습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하늘로 흩어지며 증발하는 건 싱거운 영혼일 테고 땅으로 꽁꽁 묻히는 건 짠 주검일 테고
-싱싱한 바다의 모든것이 담겨 있습니다. 덤으로 올라온 싱싱한 회 잘먹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바다는 액체!
하늘과 땅의 매개 역활을 하는군요
하늘로 흩어지며 증발하는 건
싱거운 영혼일 테고
땅으로 꽁꽁 묻히는 건
짠 주검일 테고,
구구절절 옳은 말씀 입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바다를 품으시면 오래 살 것이므로 짐 싸들고 모두 제주도로 오시지요
제주도와 친한 쇠스랑님, 용두암 같은 용담님, 다도해와 마라도 가파도를 등
곳곳 작은 섬을 닮은 별들님, 제주 들녘을 수놓는, 잡초 같은 초인님
두루뭉술할 것 같은 두무지님
두루두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