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8) 빗방울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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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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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조회 747회
작성일 16-07-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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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8) 빗방울 변주곡
허공에 바늘구멍을 내는 무량수의
빗방울 리듬에 춤추는 는개바람,
처량한 창문도 덜커덩하며
달구지 같은 비명을 지른다
육혈(穴肉)의 목구멍에서 한참
체조하는 냉기류
한차례!
말 못할
만큼 내 쓸쓸한 고독의 함성
어쩜! 늑골 시린 그리움이란?
그 누구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니
쏟아지는 빗속에 그렁그렁한 풍경
알딸딸한 몽상에 흰 촉수로 돋는 애수여.
댓글목록
쇠스랑님의 댓글
쇠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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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가 꼭지 돌게끔
희한하다 희한해...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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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향 필하소서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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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혜님 고운 발걸음 고마워요,,,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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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름다운 시어들이 넘칩니다. 무량수란 10의
128승을 뜻하는, 불가사의 억 배인데,
허공에 부량수의 바늘구멍을 낸다? 참으로
시상이 돋보입니다.
빗방울을 기악곡에 비유한 것도 좋구요.
함께 시상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쇠스랑님! ^^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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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탑님, 과찬의 말씀입니다
오늘도 빗님들이 많이 오네요
머물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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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빗속에 그렁그렁한 풍경///
변주곡의 음표들이 그렁그렁 맺혔습니다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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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운시임님, 곱게 놓은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