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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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분 산책>
새벽 동이 트자 공원에 숲 말없이 고개 숙여 속삭인다
어제 장대 빗속에 세찬 폭우 어쩔 수 없었지, 하늘을 뚫고 광란의 빗물 숨통마저 마비되고
빗속에 포로가 되어버린 하늘은 천둥소리 갈라지고 잎새의 틈새에 차가운 촉수 숨 막히는 고통의 시간이었지,
오늘은 하늘에 구름 걷혀 화창한 햇볕이 문안 인사 자연과 사람 희망이 설레는 시원한 아침이 밝아 왔다고
설치던 장마가 죽어 지낼 시간, 이렇게 화창한 기분 누가 알까? 시끄럽던 세상도 잠시 죽어 지냈으면. |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전혀 그칠 기미가 없던 장대비도
지칠 때가 있나봅니다.
비온 뒤의 초목은 더욱 빛나고
누구라도 햇빛 속에 오 분쯤 서있고 싶을
오 분의 산책,
싱그럽습니다. 두무지님! ^^
두무지님의 댓글

아침에 잠시 공원을 산책 했습니다
추 선생님이 계셨으면 더없는 친구가
됬을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자연과 대화는 그 무엇보다 신선 하지요
때묻지 않은 그들의 세계에 푹 빠지는
글 속에 이렇게 호흡을 맞춰주는 것도
더 없는 영광 입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

개인 뒤 아침 산책
잠시 오분이라도 기분이 흡족한 시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아침 산책시간 오 분간의 묘미는
어떤 음식 맛보다 상큼 했습니다
자연 속에 함께 해 보는 것
들릴 듯 말듯 숲 들의 속삭임도 좋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그렇게 악을 쓰고
날리를 치더니
오늘은 신선한 바람과 햇살
아주 좋은 하루 입니다
오분 산책에서 싱그러운 맛을 느낍니다
오후 시간 감칠 맛 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이 사회의 중심에서 영양가 없이
큰 소리치는 사람들,
차라리 오늘 시간이라도 가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괜 한소리를 했나요?
더운데 귀한 발걸음 감사 드립니다
오후 시간 평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