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의 숨결>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장보고의 숨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52회 작성일 16-06-25 10:47

본문

<장보고의 숨결>

 (1)

완도 앞바다에 거친 파도

대양의 꿈이 살아 오르듯

海 王의 숨결도 용트림하는

세계로 웅비했던 그 길목에

미래를 향하는 해양 강국이 꿈틀

 

통일신라 해상왕 장보고는

골품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뱃놈이라 입신양명 어림없고

계급도 보잘것없어 천했던 사람

 

그 신분 일찍부터 당나라 건너

해양의 꿈을 터득하기 위해 

절치부심 살을 깎는 노력으로

대양의 사업에 꿈 키웠으리라

 

서해의 관문 청해진 포구

세계와 자유로운 교역을 통해

무역이 살길이다, 문호를 개방

왕권의 생각도 무색하게 만든

 

웅비의 날개는 해양 전문가로

그 명성 역사에 해 신의로

위용을 떨쳤던 청해진 포구에

지금은 중국어선 불법조업한다고,

<저 세상 물귀신 장보고 기가 막혀

오늘은 해양 순찰을 나서 보는데,>

(2)

고려 시대 한물간 북방정책,

바다는 별로 관심 없어 지나가고,

조선 시대 계급사회 양반문화

어업과 선원을 천민 취급

천하에 제일 몹쓸 백성이라고,

 

참! 기막힌 비하의 논리

그 시절 한 많은 기피의 신분

해양의 개발은 뒷전, 땅은

신념처럼 자리 한 정착의 문화

자식더러 물가는 조심하라!

속담처럼 살아온 퇴폐적 사회

 

세계를 모르는 우물 안 세상

선진국은 바다에 기치를 걸고

정책과 모험을 개발로 이어

영토의 확장과 통상 무역으로

자원을 일구며 해양 강국

획기적인 살길을 열었다고,

 

수수방관 바다는 왜구가 침략

속수무책 바라보며 착오만 거듭

임진왜란 왜구 침략 혼비백산

임금은 나 몰라라 피난을 떠나

쓰라린 왜정치하 곡물 기지로

항구는 수탈의 본거지라고

(3)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조정은

오랑캐들 무질서한 고기잡이

체계적인 단속이나 관리는커녕

왜 그렇게 수수방관 뒤 짐일까

 

어업 해양기지(거점) 만들어

체계적 대응이면 불가능일까

왜 그렇게 먼 곳을 왔다 갔다

큰 배가 소비하는 비싼 기름값

힘없는 백성의 몫이라고?

 

민간업체 유조선 건조 호황 속에

화물선 세계로 사업도 반짝,

경기가 삐끗하니 모두가 삐끗

서둘러 구조조정 살길이라고

양반들 머리는 고작 그뿐일까

 

이제라도 백년대계를 위한

곳곳에 해양기지 구상하고

웅비의 세계로 뻗어 나갈

미래의 비전이면 헛된 꿈일까

언젠가 남극과 북극의 정자에서

가족과 단출한 휴가를 즐긴다면

전혀 불가능한 생각일까

 

오늘따라 <장보고>는

한없이 답답하고 슬프다

이 나라 역량은 세계 속에서

다가올 그 날에 함성이

파도 속에 용솟음 메아리치고 있는데.

추천0

댓글목록

남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대어를 물으셨군요

장보고 서사시를 도전해 보시지요

시인님의 끈기면 대작이 기대됩니다

해양강국이라던 허망한 꿈이 마음을 쓰리게 합니다.

건필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 장보고에 대한 글을 습작해 보던 중
좀 다듬어 보았습니다
시 가 아닌 시 같은 글,
저가 쓰면서도 헷갈리는 부분 입니다
주말 잘 지내십시요
감사 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웅장함이 넘치네요
심장 박동소리 커지는듯 하고요
장보고 정신 받아
해양대국 되면 정말 좋겠어요
다들 잘 사는 나라
꿈만은 아니 겠지요
좋은 시간 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설같은 시를 읽어 주시는 것만으로 대단한 영광 입니다
늘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일신라를 시작으로 장대하게 펼치며
현재의 우리의 조선산업의 위기까지 숨차게 달려온
시인님에 긴 호흡에 저도 숨차게 달려 왔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의 아픔이 미래의 희망으로 오기를 기원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갈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은 좁고, 인구는 많고,
자원은 없고, 답담한 마음에 소설을 늘어 놓습니다
늘 따뜻한 마음이 전해 집니다
주말 잘 지내시고 건필 하십시요
많은 발전을 기대 하며 저도 성원을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22,866건 166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31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6-27
1131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6-27
11314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27
11313 이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7
11312
꽃잠 댓글+ 2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6-27
1131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7
1131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6-27
11309
실종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06-27
11308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27
11307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6-27
1130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6-27
1130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6-26
1130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6-26
1130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6-26
1130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6
113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6-26
11300 권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6-26
11299 백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6-26
11298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6
11297
이소(離巢) 댓글+ 1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6-26
11296 최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6-26
11295
한 라인에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6-26
11294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6
1129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6-26
112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6-26
11291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6-26
112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6-26
1128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6
112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26
11287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6-26
1128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26
1128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6-26
11284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6-26
11283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6-26
1128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26
1128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6-26
1128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6-25
11279
바람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6-25
1127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25
11277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6-25
11276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6-25
11275
앵두의 심곡 댓글+ 2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6-25
1127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6-25
11273
저녁의 肖像 댓글+ 4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6-25
1127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6-25
11271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6-25
1127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5
11269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6-25
1126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25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6-25
11266
갯벌 댓글+ 3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25
1126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6-25
11264
내 생의 소망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25
1126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6-25
1126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5
11261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6-25
11260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25
1125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6-25
1125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6-25
1125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25
11256 애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6-25
1125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6-24
11254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6-24
11253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0 06-24
11252 주거니받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6-24
11251
비의 연가 댓글+ 3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24
11250 미아48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6-24
11249 미아48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6-24
11248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6-24
11247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