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찾아간 잠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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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찾아간 잠 /秋影塔
아직 누구의
잠에도 들지 못해 떠도는 꿈 하나
삽짝 밀고 나서다 눈꺼풀 내리는 눈을 찾았다
오늘 밤엔 저이의 잠 속에 들어가
지난날을 풀어놓고
밤을 지키리라
밀기울 뜨는 냄새에 곰팡내 뒤섞인
잠이라도 좋으니
그의 몽유 속에서만 꽃 피는 시절이 되리
연서 한 장 쥐어준 저 잠자는 손
새근새근 밤을 재우는 저 숨소리에
팔베개로 누우니,
잠이 깨면 꿈도 깰라
꿈도 졸리는 아늑하고 포근한 가슴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ㅎㅎㅎ
잠이 깨면 꿈도 깰라
꿈도 졸려~
멋스러워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꿈이 떠돌다 누군가의 잠속에 들면
그 꿈은 그와 한통속,
그의 의지대로가 아닌,
꿈의 마음대로 움직여야 하는 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시입니다
무척 아끼고 사랑하시나봐요 애기처럼
사랑으로 바라보는 동화나라 공주 처럼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 더부러 행복을 보고 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히시고 즐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꿈속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즐거웠거나
행복했다면,
그의 마음에서 우러난 것은 아니고
꿈이 특별히 그에게만 선사한 그 순간의
행복이 아닌ㄹ까 합니다.
꼭 만나고 싶은 이가 있어도 꿈에 쉬 보이지가 않는 걸 보면....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알찬 한 주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늘 감사 향 필하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균안하시고 건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