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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찾아간 잠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47회 작성일 16-06-25 11:59

본문

 

 

 

 

 

 

 

꿈이 찾아간 잠 /秋影塔

 

 

 

 

 

 

아직 누구의

잠에도 들지 못해 떠도는 꿈 하나

삽짝 밀고 나서다 눈꺼풀 내리는 눈을 찾았다

오늘 밤엔 저이의 잠 속에 들어가

지난날을 풀어놓고

밤을 지키리라

 

 

밀기울 뜨는 냄새에 곰팡내 뒤섞인

잠이라도 좋으니

그의 몽유 속에서만 꽃 피는 시절이 되리

 

 

연서 한 장 쥐어준 저 잠자는 손

새근새근 밤을 재우는 저 숨소리에

팔베개로 누우니,

잠이 깨면 꿈도 깰라

꿈도 졸리는 아늑하고 포근한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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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이 떠돌다 누군가의 잠속에 들면
그 꿈은 그와 한통속,
 그의 의지대로가 아닌,
꿈의 마음대로 움직여야 하는 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시입니다
무척 아끼고 사랑하시나봐요 애기처럼
사랑으로 바라보는 동화나라 공주 처럼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 더부러 행복을 보고 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히시고 즐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속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즐거웠거나
행복했다면,
그의 마음에서 우러난 것은 아니고
꿈이 특별히 그에게만 선사한 그 순간의
행복이 아닌ㄹ까 합니다.

꼭 만나고 싶은 이가 있어도 꿈에 쉬 보이지가 않는 걸 보면....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알찬 한 주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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