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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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변에 많은 것들이 사라져가고
아쉬움만 남은 옛 물건들의 향기가 가시지 않는구나
비올 때 신은 짚신이며 삼태기이며 그리고
옛 선인들이 즐기던 담배의 곰방대와 호롱불과
등잔불의 모든 옛것들이 사라져가는 아쉬움
이제 옛 것을 보기 위해서는 박물관에
가서나 볼 수 있는 옛 물건들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담겨져 있는 우리의 옛 것
이제는 아쉬웁고 어디서나 볼 수 없는 존재들
지개이며 죽부인이며 이제는 하나의 추억 밖에
절구통과 다듬이이며 이제는 더군다나 맷돌까지도
보기 드문 오늘의 세상 누가 우리의 것을
지킬것인가 하는 아쉬움마저 남은 옛 물건들
이제 모든 것들이 안개처럼 사라져가는 것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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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용담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시심 속에 옛 것의 그리움에 발 걸음 뭠춰 보니다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고요..... 생각하면서 공감대를 느끼며
즐거운 감상 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주일 되시옵소서
김문수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