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끝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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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끝 /秋影塔
기행(奇行)과 수행(修行)의 사이를
전전하다가
백치(白痴)가 된 마지막 밤에
삼년 여 받아먹은 이슬로 꽃을 피웠다
수행에도 끝이 있어
나신(裸神)으로 벗고 다 보여주는 목련
그 신심(信心)이 지기 전에 학을 날린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휴일 즐거우셨습니까?
수행에도 끝이 있어
나신(裸神)으로 벗고 다 보여주는 목련
그 신심(信心)이 지기 전에 학을 날린다//
멋진 시어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혹독한 한파를 이겨내며 작은 꽃봉오리를 점점
키워내 아직도 추운 이른 봄, 잎도 나지 않고
꽃을 피우는 목련을 보면 예사스런 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꽃의 모습도 가지 끝에 날개 활짝
편 학을
연상케하는데 이는 돈독한 신심을 가진
신비스런 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ek.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장마철에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를 빕니다.
^^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 주말 멋지게 보내 셨지요
또 하루가 저물고 있습니다
수행에 끝이 있을까요
기행이야 끝이 있게지만요
높은 도력에 감탄하며
이만 물러 갑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사람의 수행에야 끝이 없겠지만 목련은
꽃이어서 곱게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버리면
끝이라 생각 됩니다.
목련 이야기는 제 철이 아니지만
어쩌다 퍼뜩 떠오른 생각에 한 줄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 ^^
두무지님의 댓글

짧고도 긴 이야기
그 뜻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많은 느낌 속에 물러 갑니다
더 많은 건필과 발전을 기대 합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안녕하십니까? 두무지님!
아무 뜻 없이 쓴 글을 오히려 혜안으로
보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두무지님께서도 왕성한 필력을 펼치시는데
일취월장하시기를 빕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