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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후에 여기 누워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06-27 12:01

본문

 

 

 

 

 

 

 

백년 후에 여기 누워 /秋影塔

 

 

 

 

 

 

 

백년 후에 여기 누워 별을 헤어보면

어느덧 어둠의 궁기(窮氣) 사라지고

'나'라는 별 하나 더 있을 게다

 

 

그리고 그 옆에 별 하나 또 있을 텐데

그 별이 '너'라는 별 아닐까?

 

 

그게 몹시도 궁금한데

이 애틋한 궁금함,

그걸 알려 줄 누구 없을까?

 

 

그대여,

아무리 둘러보아도 우리뿐인 걸

내겐 그대가 알려주고

그대에게는 내가 알려 줄 수 있다면

우리 함께 빛을 모아 여기까지 더

환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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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구, 별들이야기님!
요런 건 글이라고 하기도 좀 부끄럽습니다.
진짜 좋은 글을 쓰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암튼 늘 고맙습니다. 비 내리는 오후,
약주라도 한 잔 쭈-욱.... 하시면서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나라 까지 함께 갈 친구들,
생각의 발상이 너무 곱습니다.
그 애틋한 궁금 함은
임의 마음속에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좋은 시상에 함께 머물러 봅니다
고맙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더한 행복은 없겠지요.
별을 쳐다보면 별별 생각이 다 떠오르지요.

그 사이에 끼일 수만 있다면,
백년 후에 꼭 다시 한 번 쳐다보겠습니다.
그 사람과 함께....
ㅎㅎ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여운이 남는 멋진 시를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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