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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의 감성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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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1회 작성일 17-07-15 22:47

본문

산과 들의 감성 -박영란

이슬비에 젖어 따스하고

촉촉한 풀숲에 피어나는 꽃

축복하듯 그렁그렁 맺히는 비

자연스러운 대지 떨어지는 빗줄기

산자락 흐르는 빗방울 감성의 물결

후덥지근한 비오는 날 운치

습한 대지에 기온이 올라가면

아스라이 설레는 푸른 흙 내음

과하거나 모자라도 피해를 주는

아름다운 산과 들 두려움도 느낀다

눈을 감으면 휘파람 새소리

자유로운 구름 꽃이 피어오르고

짙푸른 초록빛을 띠는 꽃 한 송이

해 뜰 무렵 가장 사랑스러운 물방울

사시사철 황홀한 숲 감동을 주는 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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